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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비(非) 전자계열 '현장행보' 확대

임상재 기자 ㅣ
등록 2019.06.24 15:05

24일 삼성물산 경영진 간담회, 구내식당서 직원들과 점심식사

조선DB


최근 삼성전자 전자계열 관계사 사장단과 릴레이 회의를 여는 등 분야별 경영전략과 투자현황을 직접 살핀 이재용 부회장이 비(非)전자계열까지 현장행보를 넓혀가고 있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서울 강동구에 있는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옥을 찾아 경영진과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점심을 함께 했다. 간담회에는 이영호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과 최성한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의 삼성물산 방문은 '삼성 총수'로서 비(非)전자 계열사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보이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다.


재계 관계자는 "최근 삼성 계열사 간 업무 조율 역할을 하는 삼성전자 사업지원TF가 정현호 사장 등에 대한 검찰 수사 등으로 역할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 부회장이 직접 전자 및 비전자 계열사의 사업전략을 챙기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전자와 전자계열 관계사 사장단을 잇따라 소집하는 등 부문별 경영 전략과 투자 현황을 직접 챙기고 있다.


지난 1일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디바이스 솔루션(DS) 부문 경영진과 회의를 한 데 이어 13일에 다시 DS 부문 경영진 2차 간담회를 가졌고 14일에는 수원사업장에서 IT모바일(IM) 부문 사장단과 경영전략회의를 했다.


지난 17일에도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삼성전기 수원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 등 주요 임원진과 전장용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와 5G 이동통신 모듈 등 주요 신산업에 대한 투자와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경제 위기에 따른 대응을 주문하는 한편 신사업 투자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재차 강조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4월 발표한 '반도체 비전 2030' 계획에 따라 시스템 반도체 분야 연구개발 및 생산시설 확충에 133조원을 투자하고, 전문인력 1만5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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