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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노사, 판매부진에 역대 최초 생산중단 합의

임상재 기자 ㅣ
등록 2019.07.02 11:23 / 수정 2019.07.02 11:29

6월 판매량 17.5% 급감… 적정재고 수준 넘겨

쌍용자동차 '베리 뉴 티볼리'/쌍용차 제공

쌍용자동차가 판매 부진으로 재고가 급증함에 따라 역대 처음으로 노사 간 합의를 거쳐 생산중단에 들어가기로 했다.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적정재고 유지를 위한 생산물량 조정을 위해 평택공장에서 자동차 생산을 중단한다고 1일 공시했다.


생산중단 일자는 이달 5일과 8일, 12일, 15일 등 4일이며 요일로는 각각 월요일과 금요일이다. 노사는 첫째 주와 둘째 주에 주말을 포함해 4일을 휴업하기로 했다.


쌍용차는 회사 귀책으로 휴업하면 급여의 70%를 지급하기 때문에 평택공장 생산직 직원들은 휴업일인 나흘간의 임금은 30% 줄어든다.


쌍용차 관계자는 "노사 합의로 재고 조정을 위해 생산을 중단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올해 들어 내수 부진에 따른 판매 감소로 2시간씩 휴식하는 계획 정지도 시행했지만, 재고량이 적정 수준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올해 들어 월간 판매량이 1만2000대 수준이었지만 지난달에는 1만375만대로 1만대를 겨우 넘겼다.


쌍용차는 내부적으로 4500대를 적정 재고량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4월부터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재고량은 5000대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밝힌 국산차 판매현황에 따르면 2월 말에 출시된 쌍용차 코란도는 2월~3월에만 2202대가 팔렸지만 4월부터 판매가 둔화돼 5월 내수 판매는 1585대로 줄었고 지난달에는 1114대까지 떨어졌다.


티볼리는 역시 지난달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했음에도 내수 판매는 2940대에 그쳐 5월에 비해 26.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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