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8372대, 토요타 6319대, 혼다 5684대 뒤이어 일본차 판매 늘어
벤츠 E클래스/벤츠 제공
수입자동차 판매량이 지난 6월까지 올들어 6개월 연속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수입차 시장서 선두인 메르세데스-벤츠의 판매량은 전월 대비 늘어난 반면 바짝 뒤를 쫒던 BMW는 전월 대비 36%가량 감소한 실적을 나타내며 격차가 벌어졌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6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6.8% 감소한 1만9386대로 나타났다. 올 1월부터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상반기 판매 실적 역시 전년 동기보다 22% 줄어든 10만9314대를 기록했다.
브랜드별 누적 등록 대수는 벤츠가 3만3116대로 1위를 기록했고 BMW(1만7966대), 렉서스(8372대), 토요타(6319대), 혼다(5684대)가 뒤를 이었다.
누적 베스트셀링카 순위에서도 벤츠의 E300, E300 4매틱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이들 모델 포함 벤츠는 총 5개 모델을 10위 안에 포진시켰다. 3위는 렉서스 ES300h, 4위는 포드 익스플로러 2.3, 5위는 벤츠 C 220d였다. 이어 볼보(5229대), 지프(4768대), 포드(4732대), 미니(4406대), 랜드로버(4203대)가 6~10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벤츠(6632대), BMW(3292대), 토요타(1384대), 렉서스(1302대), 지프(939대), 볼보(871대), 포드(833대), 혼다(801대), 폭스바겐(628대), 랜드로버(616대) 등 순이었다.
올 상반기 특징은 일본차의 약진이다. 상반기 총 2만3482대가 팔려 수입차 시장 점유율 21.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만1285대)보다 10.3%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독일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34.2% 감소한 5만7957대였다. 독일차 등 유럽 브랜드가 배출가스 인증 지연 등에 따른 재고 물량 부족으로 힘을 쓰지 못하면서 일본차가 반사이익을 누렸다는 분석이다.
수입차협회 관계자는 "상반기 수입 승용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 물량 부족 등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고 6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전월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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