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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세계경제포럼이 인정한 국내 첫 '등대공장' 선정

임상재 기자 ㅣ
등록 2019.07.03 16:47

중소기업 경쟁력제고 위해 스마트공장구축 지원사업 확대 추진

스마트 기술이 적용된 포스코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 운전실/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세계경제포럼이 인정한 '등대공장'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국내 기업이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 다보스포럼)은 7월 1일부터 3일까지 중국 다롄에서 열린 2019 세계경제포럼에서 포스코를 세계의 '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등대공장은 어두운 밤하늘에 '등대'가 불을 비춰 길을 안내하듯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적극 도입해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혁신적으로 이끌고 있는 공장을 뜻하는데 세계경제포럼은 지난해부터 전세계 공장들을 심사해 매년 2차례씩 발표하고 있다.


전세계 등대공장으로 등재된 공장은 총 16개 곳으로 국가별로는  유럽 9개, 중국 5개, 미국 1개, 사우디아라비아 1개가 선정됐고 지멘스, BMW, 존슨앤존슨, 폭스콘 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여기에 포함됐다.


세계경제포럼은 "포스코는 철강산업에서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고 있고 대학과 중소기업, 스타트업들과의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상호협력을 통해 철강산업 고유의 스마트 공장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스마트 기술을 생태계 전반에 적용, 안전하고 경제적인 생산체제 구축에 집중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50년간  축적된 현장 경험과 노하우에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전 생산공정에 접목해 최적의 생산현장을 구현하는 등 철강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철강사로 꼽혀왔다.


앞서 포스코는 스마트팩토리 기술 중 ▲스마트 고로 기술, △CGL(Continuous Galvanizing Line, 용융아연도금공장) 도금량 자동제어기술, ▲압연 하중 자동배분 기술 등 AI기술 적용 사례와 현황을 세계경제포럼에 제출했으며 글로벌 컨설팅사 맥킨지&컴퍼니는 현장을 방문해 관련 기술을 검증했다.


이와 관련해 포스코의 CGL 도금량 자동제어기술과 스마트고로기술이 대한민국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됨에 따라 포스코 스마트팩토리가 세계의 등대공장으로 선정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포스코는 향후 스마트기술을 현장에 더욱 폭넓게 적용해나감은 물론, 벤처와 중소기업, 협력사 등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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