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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이재용·정의선·이해진 만난다…4차산업 협력논의

정문경 기자 ㅣ jmk@chosun.com
등록 2019.07.04 18:38

100조 규모 소프트뱅크비전펀드 협력 가능성
사물인터넷·AI 등 4차산업 현안 논의오갈 듯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조선DB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 국내 경제계의 큰손들이 모여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을 만난다.

이들은 4일 오후 7시께 서울 성북구 성북동 박물관에서 만나 4차 산업 관련 사업 현안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재계에 따르면 손정의 회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면담한 후 약속 장소로 이동해 이들 5명과 함께 저녁식사를 할 예정이다.

이번 만남은 손 회장이 이끄는 100조원 규모의 소프트뱅크비전펀드(SVF)과 연관된 한국 기업인들을 초청한 자리로 보인다. 이번에 초청된 삼성, 현대차, LG, 네이버, 엔씨소프트 등은 반도체,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분야에서 SVF와 협업 가능성이 높다.

SVF는 ARM을 비롯해 GPU(그래픽처리장치)로 유명한 엔비디아 등 반도체 기업, 차량공유 업체인 우버,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공유 업체 그랩, 중국판 우버인 디디추싱 등 모빌리티 기업까지 4차 산업 관련 혁신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얼마 전 방한해 문 대통령과 5대 그룹 총수를 만났던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이끌고 있는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SVF 1차 펀드의 최대 투자자다.

또한 이 GI0와 손 회장은 투자 부문에서 이미 협력하고 있는 사이로, 이날 관련된 논의가 오갈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지난 2016년 500억 원 규모의 ‘에스비넥스트미디어니오베이션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게임 등 콘텐츠와 VR·AR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조성한 이 펀드에 네이버는 2017년 500억 원을 추가로 출자하기도 했다.

손 회장이 게임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 김 대표와 게임산업에 대한 대화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2001년 일본 진출 당시 소프트뱅크와 손잡고 현지 법인 ‘엔씨재팬’을 설립한 바 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현대차그룹제공

구광모 LG그룹 회장./LG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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