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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2분기 영업손실 563억..전년비 감소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19.07.26 17:37

매출 1조7704억 전년비 32% 증가…영업손실 개선
"하반기 연매출 목표 달성 자신"

삼성중공업이 2018년 인도한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조선DB


삼성중공업이 올해 2분기에도 영업손실 기록했지만 적자 폭은 줄였다.


삼성중공업은 2분기 매출 1조7704억원, 영업손실 563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1조3466억원 대비 31.5% 증가했고 적자폭은 전년 1005억원에서 44% 개선됐다.


2분기 실적에 대해 회사 측은 "일부 해양 프로젝트의 작업물량 증가분에 대한 추가 투입 원가 발생 등 비경상적인 손익차질 요인의 영향 때문"이라면서도 "하반기에 발주처와 물량 재정산이 완료되면 손익 개선요인으로 작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삼성중공업의 매출은 3조2279억원, 영업익 896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1483억원 적자에서 39.6% 가량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세전이익도 적자를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2007년 선사 엔스코의 전신인 프라이드와 드릴십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해 2011년 인도했다. 같은해 브라질 페트로브라스는 프라이드와 드릴십에 대한 용선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페트로브라스는 2016년 삼성중공업이 건조계약 체결 과정에서 중개인에게 지급한 중개 수수료 일부가 부정 사용됐고 프라이드가 이를 인지하고 있었다며 엔스코와 용선계약을 취소했다. 그러자 엔스코는 계약 취소 책임이 삼성중공업에 있다며 중재를 신청했다. 이에 지난 5월 영국 중재 재판부는 삼성중공업에 1억8000만달러 손해배상을 명령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충당금 설정 등 영향으로 적자 3219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중재 결과에 법리적 하자가 있다고 판단하고 영국 고등법원에 항소를 제기한 상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해양 작업물량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2017년 이후 수주한 상선 건조물량이 늘어나고 있어 지난해 3분기부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도 매출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연초 공시한 연간 매출 7조10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7월 유조선 3척의 건조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17척을 수주해 연간 수주목표의 43%인 33억 달러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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