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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상반기 영업손실 769억원…적자폭 확대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19.07.29 11:36

매출 소폭 늘었으나 적자폭 커져, 신차 효과로 반기 판매량은 최대
예병태 "하반기 제품군 강화로 판매, 내실성장 이룰 것"

'2019 베리 뉴 티볼리'/쌍용차 제공


쌍용자동차는 올해 2분기에 매출 9350억원, 영업손실 491억원의 경영실적을 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0.2% 늘어났지만, 수출 감소와 판매 비용 증가 등 영향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적자 폭은 지난 1분기의 278억원보다 더 커졌다.

쌍용자동차가 올해 상반기에 ▲판매 7만277대 ▲매출 1조8683억원 ▲영업손실 769억원 ▲당기 순손실 77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상반기 실적은 신차 출시에 따른 내수 판매 증가에 힘입어 판매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 6.7%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쟁 심화에 따른 영업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손실이 확대됐다.


상반기 판매는 3차종의 연이은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내수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하면서 2003년 상반기 7만2758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한 이후 16년 만의 최대 판매를 달성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매출 역시 내수 판매 증가 및 제품 믹스 변화 영향으로 판매 증가율을 상회하는 6.7% 증가세를 기록했다.


회사는 렉스턴 스포츠를 시작으로 신형 코란도와 최초의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베리 뉴 티볼리를 출시하는 등 3차종의 신제품을 시장에 선보였다.


다만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손익실적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제품 및 기술개발 투자 확대로 인한 감가상각비 및 경쟁심화에 따른 판매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76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분기 역시 신차 출시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판매와 매출 모두 각각 1.6%, 0.2% 증가했지만 상반기 손실과 동일한 원인 등으로 직전 분기(278억원) 보다 늘어난 491억원의 영업손실을 봤다.


회사는 이러한 손익상황에 대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제품 및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면서 겪는 경영정상화 과정이며 이러한 투자 결과로 최근 공격적인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판매 및 매출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코란도 가솔린 출시와 함께 공격적인 판매 전략을 통해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손익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어려운 시장상황에도 불구하고 3차종의 신차 출시를 통해 지난 상반기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추가적인 제품군 강화를 통해 판매 확대와 내실성장을 함께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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