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7월 일본차 판매 17.2% 감소…"신차와 재고 현황 등 원인"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19.08.05 11:11

토요타, 혼다 등 전년비 두 자릿수 감소… 렉서스만 32.5% 증가

'2019 토요타 캠리'/토요타 코리아 제공


지난 7월 국내 일본자동차 브랜드의 신규 등록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백색국가(수출절차 간소화 대상)에 제외하는 무역규제를 강행하면서 퍼진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7월 수입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1만945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518대)대 보다 5.2%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중 일본차의 7월 한 달간 등록대수는 총 2674대로 전년 동월 대비 17.2% 낮아졌고 점유율 역시 13.7%로 지난해 보다 2.0% 하락했다.


브랜드별로는 토요타가 작년 동월 대비 31.9% 줄어든 468대, 혼다는 33.5% 감소한 468대로 집계됐다. 닛산(228대)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5.0% 줄었고 인피니티(131대)는 19.6% 감소했다.


다만 렉서스는 지난달 판매량 982대로 작년 동월보다 32.5% 뛰었지만 6월 판매량과 비교해서는 24.6%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작년 7월에는 '렉서스 ES'가 교체를 앞두고 재고가 부족한 상황이었다"며 "전월대비 판매가 감소했지만 통상 계약 후 출고까지 1∼2개월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 불매운동 영향이 바로 반영된 것인지는 확인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7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7345대로 1위를 차지했고 ▲BMW 3755대 ▲렉서스 982대 ▲미니 906대 ▲볼보 866대 순으로 조사됐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1만3071대(67.2%) ▲2000~3000cc 미만 5283대(27.2%)  ▲3000~4000cc 미만 829대(4.3%) ▲4000cc 이상 172대(0.9%) ▲기타(전기차) 98대(0.5%)를 차지했다.


국가별 등록대수는 ▲유럽 1만5109대(77.7%) ▲일본 2674대(13.7%) ▲미국 1670대(8.6%) 순으로 나타났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782대(55.4%) ▲디젤 6146대(31.6%) ▲하이브리드 2427대(12.5%) ▲전기 98대(0.5%) 순이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차협회 부회장은 "7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및 신차효과가 있었으나 본격적인 휴가철 진입과 일부 브랜드의 감소세가 있어 전월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