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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정통 픽업트럭 '콜로라도' 출시…3855만원 부터

김종훈 기자 ㅣ fun@chocun.com
등록 2019.08.26 14:42

최고 312마력 3.6L V6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 탑재
연간 자동차세 2만8500원, 경차보다 저렴 강점

한국지엠은 26일 강원도 웰리힐리 파크에서 '콜로라도'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했다/한국지엠 제공


한국지엠은 26일 강원도 웰리힐리 파크에서 신형 픽업트럭 모델 '콜로라도(Colorado)'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콜로라도는 중형 픽업트럭으로, 1918년 쉐보레 최초의 트럭인 '원톤'부터 전해져 내려온 픽업트럭의 전통을 계승한 모델이다. 픽업트럭의 본고장이자 시장 경쟁이 치열한 미국에서 작년에만 14만대 이상 판매된 쉐보레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콜로라도는 중형 픽업트럭 중 높은 출력과 적재하중(1170L), 트레일러 견인 능력을 갖췄다. 최고 312마력을 내는 3.6L V6(6기통 직분사)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렸다. 견인할 수 있는 최대 무게는 3.2t(톤)을 넘긴다. 무거운 캠핑용 트레일러나 수상레저용 보트도 무리 없이 끌 수 있다. 주행 환경과 엔진 부하에 따라 연비 효율을 높여주는 능동형 연료 관리 시스템도 탑재했다. 콜로라도의 복합연비(2WD 기준)는 L당 8.3㎞로, 고속연비와 도심연비는 각각 10.1㎞, 7.3㎞다.

콜로라도는 후륜 구동을 기반으로 한 'EXTREME(익스트림) 트림, 4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EXTREME 4WD 트림, 스타일 패키지를 적용한 EXTREME-X 트림 등 총 3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EXTREME 3855만원, EXTREME 4WD 4135만원, EXTREME-X 4265만원이다.

기본 트림인 익스트림은 오프로드에 특화된 디퍼런셜 록(차동 제어장치)을 기본으로 장착했다. 험한 길을 통과할 때 특정 바퀴가 구동력을 잃고 미끄러지거나 차체가 기울어지며 공중에 뜨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 때 디퍼런셜 록 기능을 사용하면 한쪽 바퀴가 헛돌아도 다른 쪽 바퀴에 구동력이 생겨 난코스를 탈출할 수 있게 돕는다.

트럭의 고유기능에도 충실하다. 범퍼 모서리에 발판을 달아 적재함에 오르지 않고도 손쉽게 화물을 옮길 수 있도록 했고, 적재함 문에 모터를 달아 천천히 열리게 해 안전사고를 예방했다. 또 어두운 곳에서도 적재함 내부를 볼 수 있도록 별도의 조명을 달았고, 적재함 안쪽 바닥을 특수 코팅해 미끄러지지 않도록 했다. 실내에도 각종 버튼과 다이얼을 큼지막하게 달아 운전자가 장갑을 끼고도 조작할 수 있게 했고, 2열 시트 하단엔 공구 등을 수납할 수 있는 적재함을 비치했다.

익스트림 4WD 모델은 첨단 4륜구동 시스템인 오토트랙 액티브 4×4를 탑재해 도로 상황에 맞게 자동으로 구동 방식을 변환할 수 있다. 여기에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FCA),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LDWS), 헤드업 발광다이오드(LED) 경고 시스템(RLAD) 등 전방위 첨단 안전사양이 포함된 세이프티 패키지가 추가로 적용된다. 익스트림X 모델은 4륜구동 모델 기반으로 외관 스타일을 바꾸고 오프로드 전용 편의사양을 더했다.

한국지엠은 26일 강원도 웰리힐리 파크에서 '콜로라도'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했다/한국지엠 제공

콜로라도는 국내법상 화물차로 분류되기 때문에 연간 자동차세가 2만8500원으로 경차보다도 저렴하다. 취·등록세 역시 차량 가격의 5%로 산정돼, 일반 승용차 7%보다 혜택을 더 받는다. 또 개별 소비세 3.5%~5% 및 교육세 1.5%가 면제되며, 개인 사업자로 등록 시 부가세 10%를 환급 받는 혜택이 있다.

한국지엠은 북미 시장에서 판매 중인 커스텀 액세서리를 국내 출시되는 콜로라도에 그대로 적용하기로 했다. 출시를 기념한 고객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국GM은 오는 10월 15일까지 사전계약을 하고 올해 안에 차량을 출고한 고객을 대상으로 300만원 상당의 미국 콜로라도 여행 바우처와 고급 캠핑 텐트, 콜로라도 리미티드 에디션 굿즈 패키지 등 다양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200명 이상의 고객에게 제공한다.

카허 카젬(Kaher Kazem) 한국지엠 사장은 "콜로라도는 정통 픽업만이 가질 수 있는 브랜드 헤리티지와 강력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국내 픽업트럭 마니아층의 잠재 수요를 끌어올릴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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