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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매운동 직격탄…8월 일본차 판매량 '반토막'

정문경 기자 ㅣ jmk@chosun.com
등록 2019.09.04 16:15

일본 5개 브랜드 판매 1398대 팔려 56.9%↓
토요타 판매량 59.1%↓…최대 낙폭은 닛산 87.4%↓
벤츠·BMW·폭스바겐 등 독일차는 판매 호조

8월 수입차 국가별 판매량./KAIDA제공

일본차 불매운동의 확산으로 올해 8월 수입차시장에서 토요타 등 5개 일본차 판매량이 반토막이 났다. 반면 독일차 브랜드들은 연이은 신차 효과 등으로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8월 토요타, 렉서스, 혼다, 닛산, 인피니티 등 일본차 5개 브랜드의 판매량은 1398대로 전년 동기 대비 56.9% 급감했다. 지난해 8월 토요타 한 브랜드가 한달간 1326대를 판매한 것과 맛먹는 수준이다.

수입차 시장에서 점유율도 7.7%로 전년(16.9%)와 비교했을 때 약 9%포인트 하락했다. 전월(13.7%)과 비교했을 땐 6%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일본차는 올 상반기 내내 20%대의 점유율을 유지했다.

브랜드별로 렉서스를 제외한 나머지 4개 업체가 모두 큰폭으로 판매가 줄었다. 토요타는 542대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59.1% 감소했다. 전월(865대)와 비교해도 판매량이 37.3% 줄었다. 혼다는 138대로 80.9% 판매가 줄었고, 닛산(58대)과 인피니티(57대)도 각각 87.4%, 68.0% 감소율을 기록했다. 다만, 렉서스는 인기모델 'ES300h'가 440대 판매에 힘입어 603대를 판매, 전년 동기보다 판매량을 7.7% 늘렸다.

일본차의 판매 급감의 영향으로 전체 수입차 시장도 전년 동기(1만9206대) 대비 5.6% 역성장했다. 전월(1만9453대)보다도 6.8% 감소한 수치다.

독일차 브랜드는 증가세를 기록했다. 메르세데스-벤츠, BMW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3.3%, 80.1% 성장하며 수입차 판매 1,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벤츠와 BMW는 지난해 8월 강화된 배출가스 인증규제 준비와 재고 소진 등 영향으로 판매량이 3019대, 2383대에 그친 바 있다. 올해는 지난해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로 판매량 증가폭이 컸다.

토요타 뉴 프리우스./토요타코리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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