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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엔진부품업체 이닥 3570억에 인수…USA법인 출범

정문경 기자 ㅣ jmk@chosun.com
등록 2019.10.01 11:07

2022년까지 항공기부품·방위산업에 4조 투자

미국 코네티컷 주에 위치한 이닥사 전경.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미국 항공 엔진 부품 전문업체인 이닥(EDAC) 사를 약 3억달러(약 3570억원)에 최종 인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닥은 코네티컷 주에 위치한 항공 엔진 부품 전문 제조회사로 2018년 매출은 약 1억5000만달러, 직원은 590여 명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닥사 인수 관련, 지난 9월 초 미국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의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이날 인수대금 지급을 마무리함으로써, 명실상부한 한화에로스페이스의 100% 자회사인 'Hanwha Aerospace USA'가 새롭게 출범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6월 이닥사 지분 100% 인수계약 발표 이후 약 3개월 만에 성공적으로 인수를 완료했다"며 "특히 가장 까다롭다는 미국의 투자 적격성 심사를 신속하게 통과하는 등 연내 목표였던 인수 완료 일정을 크게 앞당긴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에어로스페이스 40년 역사상 최초의 해외 인수 성공 사례로서 매우 뜻깊고 축하할 일"이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글로벌 항공 분야 선도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큰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이번 인수합병(M&A)의 입찰 참여 단계부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긴밀히 협의해 왔으며, 미국정부 승인 시점에 맞춰 자금 지원을 승인했다.

한국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우리정부가 추진해온 핵심 부품기술 확보 차원의 정책금융 지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미국 P&W(프랫&휘트니)와 GE(제너럴 일렉트릭) 등의 세계적 엔진제조사의 인접 거점에서의 수주확대와 고난이도 가공기술 역량을 확보하는 등 사업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오는 2022년까지 항공기 부품 및 방위산업 분야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4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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