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아우디, A6 45 TFSI 콰트로 출격···벤츠·BMW 겨냥

김종훈 기자 ㅣ fun@chocun.com
등록 2019.10.23 16:49

8세대 풀체인지 모델…콰트로·콰트로 프리미엄 모델 출시
아우디 베스트셀링 모델…독일 3파전서 '선봉장' 역할 기대
판매가 6679만부터…아우디 공격적 프로모션 정책 전망

더 뉴 아우디 A6 45 TFSI 콰트로/아우디코리아 제공.

아우디코리아가 23일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 A6의 신형 모델을 출시하며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기득권을 차지하고 있는 프리미엄 준대형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아우디 A6는 아우디 브랜드의 정수를 보여주는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이자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아우디코리아는 23일 A6의 8세대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인 ‘더 뉴 아우디A6 45 TFSI 콰트로(The new Audi A6 45 TFSI quattro)’를 출시했다.

콰트로와 콰트로 프리미엄 두 라인으로 출시되는 신형 A6는 새로운 아우디 디자인 언어를 반영해 보다 세련되고 스포티해진 것이 특징이다. 전장과 휠베이스를 늘려 차체도 동급 경쟁 모델 대비 가장 넓은 수준이다.

성능과 연비 면에서도 더욱 강력해졌다. 2.0L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 및 7단 S 트로닉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두 라인 모두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7.7㎏·m를 발휘하며, 아우디 고유의 풀타임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를 적용해 최고속도가 210㎞/h에 달한다. 연비는 복합 연비 기준 리터 당 11.4㎞다.

아우디코리아는 신형 A6의 흥행에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1월 700대의 판매실적을 올리며 흥행을 예감했다. 하지만 환경부의 인증 지연으로 신차 출시가 미뤄지며 4월과 5월에 사실상 휴업 상태를 겪었다. 이후 6월에 판매를 재개했지만, 6월 1대, 7월 2대, 8월 205대의 실적을 올리는 데 그쳤다. 다행히 지난달 A5 460대, Q7 1513대를 판매하면서 협소한 라인업에도 불구하고 벤츠와 BMW에 이은 업계 3위로 체면을 살렸다.

A6 40 TFSI모델의 경우 지난 2월 한달 만에 1617대가 완판된 인기모델이라 흥행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아우디코리아가 점유율 회복을 위해 공격적인 가격 할인 정책을 가동할 가능성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날 아우디코리아가 공개한 신형 A6 콰트로의 가격은 6679만7000원, 콰트로 프리미엄은 7072만4000원이다. 경쟁모델인 E클래스, 5시리즈와 비교해 시작가가 300만원 가량 높은 만큼 300만~500만원 정도의 할인이 들어갈 수 있다.

제프리 매너링 아우디 부문 사장은 “한국에서 특히 많은 사랑을 받아온 아우디 A6의 8세대 모델을 선보여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프리미엄 중형 세단 세그먼트에 경쟁력있는 상품 구성과 가격으로 신형 A6를 선보임으로써 더욱 많은 고객들에게 아우디의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