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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3자 연합 "리베이트 수수, 외부감사 의뢰해야…관련 임원 사퇴 요구"

정문경 기자 ㅣ jmk@chosun.com
등록 2020.03.11 16:49

"회사 스스로 검찰에 수사 의뢰해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왼쪽)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한진 제공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등이 주축된 3자 주주연합이 한진칼과 대한항공이 리베이트 수수 의혹에 대한 내부 감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에 "자체 조사 후 회사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조치는 미온적이고 책임 소재가 불분명한 조치"라고 비난했다.

11일 3자 주주연합은 "대한항공이 자체 조사 이후 불법행위가 확인되면 회사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한 것은, 아직도 이 사태에 대한 책임의 주체가 누구인지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거나 혹은 이를 인식하면서도 마치 회사와 경영진은 전혀 책임이 없는 것처럼 말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내부 감사 뿐만 아니라 ▲외부 감사를 의뢰하고 ▲주주들과 국민들에게 이번 일에 대해 깊이 사죄하고 ▲이 일에 관련된 고위 임원들을 즉각 사퇴시키며 ▲이 사안을 회사 스스로 검찰에 수사 의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3자 주주연합은 리베이트 의혹를 한번 더 제기했다. 3자 주주연합은 "에어버스의 정석인하학원에 대한 900 만달러의 후원과 그 직후 대한항공의 에어버스 항공기 구매계약 체결은 대한항공이 항공기 도입의 대가로 리베이트를 받아온 관행이 이미 밝혀진 세 번의 리베이트 수수 이후에도 계속 남아 있고, 현재에도 이러한 관행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에어버스 리베이트 건으로 이미 사법조치 등을 진행하고 있는 해외 각국의 경우와 같이, 우리 사법기관이 대한항공의 리베이트 수수 의혹에 대해 즉각 철저한 수사를 개시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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