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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수석부회장, 현대차 이사회 의장 오르며 경영 전면 나서

정문경 기자 ㅣ jmk@chosun.com
등록 2020.03.19 15:08

현대차 정의선 시대 개막…신차·전동화·모빌리티 등 새 전략 구축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 /현대차그룹 제공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현대차 이사회 의장직에 올랐다. 정몽구 회장이 21년만에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나면서 공석이 됐던 이사회 의장직을 아들인 정 부회장이 이어받게 됐다.

19일 현대차는 이사회를 열고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정 부회장이 주도적으로 의장을 맡아 회사를 경영하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몽구 회장의 빈자리를 정의선 부회장이 대신하면서 '정의선 체제'는 더욱 공고해졌다. 현대차 안팎으로 위기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 수석부회장은 직접 경영 전면에 나서 새로운 사업전략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현대차 본사 대강당에서 5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안건에 오른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등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현대차는 사업목적을 기존 ‘각종차량과 동 부분품의 제조판매업’에서 ‘각종차량 및 기타 이동수단과 동 부분품의 제조판매업’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정관 변경은 ‘지능형 모빌리티 제품’과 ‘지능형 모빌리티 서비스’의 2대 사업 구조로 전환하겠다는 현대차의 중장기 혁신 계획 ‘2025 전략’을 본격화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다.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에서 벗어나 라스트마일, 개인용 비행체(PAV),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등 다양한 이동수단을 제공하고, 관련 서비스까지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이날 주총에서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는 현재 추진 중인 국내, 인도, 유럽 등의 지역별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행해 실질적인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자동차 기반의 혁신과 더불어 로봇, UAM, 스마트시티 등과 같은 폭넓은 영역에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회사로 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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