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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XM3, 코로나에도 사상 최단기간 출고 1만대돌파

정문경 기자 ㅣ jmk@chosun.com
등록 2020.04.24 10:04

출시 49일만 1만대 출고 달성

르노삼성 XM3. /르노삼성 제공

르노삼성자동차의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XM3'가 지난 21일 기준 회사 사상 최단 기간에 누적 출고대수 1만 대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영업일수 기준 49 일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회사는 출시한 신차 중 가장 짧은 기간에 누적 출고대수 1만대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XM3는 공식판매 첫 달인 지난 달 5581대를 출고한 데 이어 4월 영업일수 기준 13일만에 4419대를 기록했다. 앞서 르노삼성의 이전 최단 기간 출고 1만대 돌파 기록은 SM6로, 당시 출시 후 영업일수 기준 61일 만에 누적 판매 1만대를 기록한 바 있다.

XM3는 SM6가 출시된 2016년 당시의 중형세단 시장보다 훨씬 더 경쟁이 치열한 현재의 소형 SUV 시장에서 더 빠른 속도로 1만대 출고를 기록하며, 르노삼성자동차의 판매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XM3는 사전계약 시작 12일만에 사전 계약대수 5500대를 달성했다. 이후 공식 출고 시점까지 누적 계약대수 8542대를 기록했으며, 최근 출시 한달 만에 누적 계약대수 2만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르노삼성은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판로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전체 구매 고객 중 약 15 %가 온라인 청약을 통해 XM3를 계약했다.

회사는 XM3 100대 출고를 달성한 대리점들에게 축하메시지와 격려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전체 구입고객 중 고성능 ‘TCe 260’엔진 선택 비중이 89%에 달했다. TCe 260 모델의 최상위 트림인 RE 시그니처를 선택한 고객 또한 85%를 기록했다.

XM3 가격은 1.6 GTe 모델 ▲SE 트림 1719만원 ▲LE 트림 1939만원 ▲LE 플러스 트림 2140만 원이다. TCe 260 모델은 ▲LE 트림 2083만원 ▲RE 트림 2293만원 ▲RE 시그니처 트림 253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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