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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작년 매출 22조 돌파 '사상 최대'…적자는 1조8000억원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22.03.03 10:14

뉴욕증권거래소 앞에 걸린 쿠팡 현수막과 태극기/쿠팡 제공

쿠팡의 지난해 매출이 22조원을 돌파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개된 실적에 따르면 쿠팡은 미국 증시에 상장한 첫해인 지난해 22조2000여억원 매출을 기록해 2010년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올렸다.

반면 쿠팡은 지난해 1조8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여기에는 지난해 6월 발생한 경기 이천 물류센터 화재로 인한 일회성 비용 3413억원 포함됐다.

4분기 기준 매출은 매출 50억7669만달러(6조13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이는 분기 매출로도 최대 기록이며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률(유로모니터 기준)의 '2배'를 상회하는 수치다.

수익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활성고객수와 인당 구입액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4분기 동안 쿠팡에서 한번 이라도 구매한적이 있는 '활성고객수'는 1800만명을 육박했다. 이는 전년 동기(1485만명) 대비 21% 증가한 수치다.

쿠팡 활성고객의 1인당 구입액 또한 전년 동기 대비 11% 이상 증가한 283달러(약34만원)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말 기준 유료 멤버십 서비스인 '와우멤버십' 가입자는 수는 약 900만명으로 집계됐다.

쿠팡은 "2년 전에 비해 매출이 3배 가까이 성장했으며 이는 쿠팡의 성장 잠재력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의미"라며 "새벽배송과 편리한 반품·쿠팡플레이 등 획기적인 고객 경험을 입증한 것으로 고객들의 삶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혁신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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