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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총수들, 프랑스서 부산엑스포 유치 막판 총력전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10.10 16:26

최태원·정의선·박정원 회장 등 기업인 25명, 부산엑스포 심포지엄 참석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2030부산엑스포 심포지엄 만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대한상의 제공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개최지 최종 투표가 다가오면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직접 나서 각국 대표단들을 설득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2030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전날 프랑스 파리 파빌리온 가브리엘에서 '왜 한국? 왜 부산?(Why Korea? Why Busan?)'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회장, 정의선 회장, 박정원 회장을 비롯해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위원장, 하범종 LG 사장 등 25명의 기업인들이 자리해 힘을 보탰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작은 나라든 큰 나라든 나라마다 저마다 처한 과제들이 있다"며 "우리는 나라마다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태원 회장은 휴대용 TV를 통해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들에게 솔루션 플랫폼을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가브리엘 파빌리온에서 열린 부산엑스포 심포지엄 만찬에 앞서 진행된 리셉션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행사에 참석한 해외 대표단과 환담하고 있다./현대차 제공

현대차그룹은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새 스토리 영상을 이날 공개했다. 수혜국에서 공여국이 된 성장 경험을 전 세계 개발도상국과 공유하는 '부산 이니셔티브'와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을 거듭난 첨단 도시 부산의 스토리를 담아냈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 2021년 8월 국내 대기업 중 첫 번째로 그룹 차원 전담 조직인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TFT'를 구성하는 등 유치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올해도 프랑스 파리 등 전 세계 각국에서 진행되는 국제 행사 무대에서 부산 유치를 위한 홍보맨을 자처하고 있다.

한편, BIE는 2030 엑스포 유치지를 결정하기 전에 5번의 프레젠테이션과 1번의 심포지엄을 개최하도록 했다. 한국은 이날 심포지엄을 열었으며, 지난 8월 윤석열 대통령이 4번째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바 있다. 오는 11일에는 이탈리아 로마, 11월 초에는 사우디 리야드가 파리에서 심포지엄을 갖는다. 최종 개최지 투표는 오는 11월 28일 진행된다.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가브리엘 파빌리온에서 열린 부산엑스포 심포지엄 만찬에 앞서 진행된 리셉션에서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오른쪽)이 한덕수 국무총리와 환담하고 있다./두산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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