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한옥균 파리크라상 품질경영실장, 유승환 마케팅개발 BU장, 임원준 고객지원팀장이 기념촬영 하고있다. / 파리크라상 제공
국내 주요 유통업체가 잇따라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받았다. 그동안 소비자 중심 경영활동이 성과로 나타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기업들이 소비자 권익을 증진하기 위해 기획된 CCM 인증에 성공했다. CCM 인증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주관하고, 한국소비자원에서 운영하는 정부 인증 제도다.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경영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2년에 한번씩 평가한다.
리더십과 CCM 체계 및 운영, 성과관리 등 총 4개 영역으로 평가해 공정거래위원회 심의위원의 적합 여부 심의를 통과하면 최종적으로 인증을 받게 된다.
먼저 SPC 파리크라상은 CCM 인증을 3회 연속 획득했다. 파리크라상은 제품 품질 관리·강화를 위해 지난 2019년 CCM 사무국을 신설하고 사업 전 영역의 서비스 품질 혁신을 통해 소비자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왔다. 소비자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접수된 '고객의 소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좋은 의견들은 검토 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또 우수한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가맹점을 대상으로 최적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주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풀무원은 2개 계열사(푸드머스, 올가홀푸드)가 CCM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이들은 소비자 지향적 경영문화 확산과 소비자권익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푸드머스는 ▲ 고객의 소리 불만 사전 예방 활동 ▲정기 회의체 구축을 통한 유관부서와 긴밀한 협조 ▲고객경험 모든 단계에 부서별 역할, 권한 규정 ▲긴급 사안 즉각 대처 프로세스 운영 ▲MOU 체결을 통한 사회적 책임활동 수행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가홀푸드는 2010년 친환경 식품 유통 기업으로는 첫 CCM 인증을 받은 이래 7회 연속 소비자 중심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삼양식품은 2021년에 이어 2회 연속 CCM 인증을 획득했다. 삼양식품은 2021년 첫 인증을 획득한 이후 소비자중심경영 문화를 확산하고 체계적 시스템을 도입하고자 노력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CCM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CCM 전담조직 신설 ▲소비자 불만 사전예방 회의체 운영 ▲사회적책임활동 강화 등 소비자중심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매일유업은 올해로 8회차 연속 및 15년간 CCM 인증을 받았다. ▲최고경영자(CEO)의 리더십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 방침 ▲사회공헌활동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라면세점이 3회 연속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받았다. / 신라면세점 제공
국내 면세업계 빅3도 나란히 3회 연속 CCM 인증을 받았다. 신세계면세점은 고객중심 경영이라는 확고한 철학을 바탕으로 전문성·고객·혁신을 3대 핵심 가치로 설정해 고객 중심 문화를 정립한 부분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고객 의견을 적극 수용하고 전사적으로 개선 사항을 도출,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년간 AI 빅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마케팅 시스템 구축, 모바일 셀프 결제 및 모바일 번호표 도입 등 소비자 편의 확대와 혜택 제고를 위해 힘썼다. 그 결과 호텔롯데 롯데면세점, 롯데부산면세점, 롯데면세점제주 등 서울, 부산, 제주 법인이 모두 2019년과 2021년에 이어 3회 연속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신라면세점은 소비자 만족을 위해 지속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2019년 첫 인증에 이어 2021년 재인증을 취득했고 올해 3회 연속으로 인증을 획득했다. ▲소비자 구매의 편의성 증대에 초점을 맞춘 온라인 면세점 UI/UX 개편 ▲고객과 매장 직원의 1:1 화상 상담 서비스 실시 ▲비대면 메타버스 뷰티클래스 이벤트 개최 등을 통해 고객 맞춤형 신규 소통 서비스를 실행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차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가치 혁신’을 다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중심 경영을 바탕으로 고객 권익을 보호하고 신뢰를 얻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