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이상 변치 않는 아이덴티티와 상품성…‘오버 엔지니어링’ 대표 주자
새 디자인과 ‘일루미네이티드 로고’, 12.9인치 인포테인먼트 등 업그레이드
1회 주유 1000km 이상 주행 ‘경제성’…실구매가 3천만원대 후반 시작
폭스바겐 신형 골프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명차(名車)’라는 수식어는 아무 차에나 붙지 않는다. 그리고 그 명성을 수십 년간 높은 완성도와 헤리티지를 유지하며 단종되지 않고 역사를 이어 온 차는 더욱 드물다.
‘폭스바겐 골프’는 1974년 첫 출시 이후 반세기 가까이 전 세계 운전자들에게 선택 받아온 대표적인 ‘명차’로 꼽힌다. 반세기라는 브랜드 대표 모델을 넘어 하나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며 살아있는 전설이 된 폭스바겐 골프는 1세대부터 8세대까지 변치 않는 확고한 아이덴티티를 유지한 채 글로벌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공고히 유지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8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출시된 ‘신형 골프’는 기존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상품성과 완성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특히 일관된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브랜드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반영하면서, 동급 최고의 기술과 디자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혁신을 더했다.
폭스바겐 골프는 기대 이상의 가치를 전달하는 ‘오버 엔지니어링(Over-Engineering)’의 상징적인 모델로 평가 받는다. 차량 선택의 기준이 단순히 크기나 브랜드에서 벗어나, 합리적인 성능과 정교한 완성도, 운전의 즐거움으로 옮겨가고 있는 최근 흐름 속에서, 골프는 이러한 변화에 부합하는 대표적인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폭스바겐 신형 골프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독일 엔지니어링으로 다음어진 완성된 주행 성능
폭스바겐 신형 골프는 독일 엔지니어링을 통해 다듬어진 탄탄한 섀시와 정밀한 조향감, 그리고 주행 안정성을 기반으로, 해치백 특유의 경쾌한 핸들링을 극대화했다. 도심과 고속도로, 굽이진 와인딩 로드까지 어떤 환경에서도 일관된 안정감과 날렵한 반응성을 보여주며, 일상 속 운전의 즐거움과 실속 있는 드라이빙의 이상적인 균형을 실현한다.
신형 골프의 EA288 evo 2.0 TDI 엔진은 150마력의 최고출력과 1600~2750rpm의 실용영역대에서 발휘되는 36.7kg.m의 강력한 최대토크로 일상 주행에서도 경쾌한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특히 듀얼클러치 방식의 최신 7단 DSG 변속기는 빠르고 부드러운 변속을 통해 직결감 있는 다이내믹한 주행 감각을 완성시키며, 동시에 동급 최고 수준의 연료 효율성까지 실현했다.
이처럼 신형 골프는 매일의 출퇴근길부터 주말의 고속 주행, 장거리 여행까지 모든 주행 상황에서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제공하며, ‘명차’의 본질을 완벽하게 보여준다.
신형 골프 일루미네이티드 로고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기름 냄새만 맡아도 간다’ 1회 주유로 1000km 이상 주행
50년의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완성한 제품력과 함께 우수한 ‘경제성’도 골프를 돋보이게 하는 요소다. 최근 장기화되는 고환율과 고유가 상황 속에서 자동차를 구매할 때 '경제성'은 더욱 중요한 고려 요소가 되고 있다. 구매 비용뿐만 아니라 차량을 운용하는 데 드는 유지비, 특히 유류비 절감 여부가 실질적인 만족도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신형 골프 모델의 공인 복합연비는 17.3km/L(도심 15.2km/L, 고속 20.8km/L)로 동급 콤팩트 세그먼트 모델은 물론 하이브리드 모델과 비슷한 수준의 연비를 자랑한다. 덕분에 신형 골프는 1회 주유 만으로 복합 860km 이상, 고속 주행 시 10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뛰어난 연료 효율성은 유지 비용 절감 측면에서도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소위 ‘기름 냄새만 맡아도 간다’라는 말처럼, 공인 연비를 뛰어넘는 골프의 실연비는 오너들로부터 만족도가 큰 부분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나, 고유가 시대가 이어지고 있는 최근 일상 속 주행은 물론 장거리 이동 시에도 유류비 부담을 낮출 수 있어 경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최적의 모델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하루 평균 30km를 주행한다고 가정했을 때, 현재 경유 평균 가격인 리터당 약 1502원(5월 15일 오피넷 기준)으로 계산하면 하루 유류비는 약 2605원, 한 달(30일 기준)로는 약 7만8000원 수준이다. 하이브리드 모델과 비슷하거나, 동급 가솔린 모델 대비 월 수만원 이상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신형 골프 파크 어시스트 플러스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IQ.라이트 등 동급 모델서 찾기 어려운 첨단 사양
신형 골프는 동급 최고 수준의 진보한 첨단 편의사양이 아낌없이 탑재돼 쾌적하고 안전한 주행 환경을 완성한다. 차급을 뛰어넘는 최첨단 사양을 통해 가장 합리적으로 폭스바겐의 진보한 기술력과 프리미엄 감성을 경험할 수 있다.
먼저 폭스바겐이 자랑하는 ‘IQ.드라이브’가 신형 골프 전 모델에 기본 탑재된다. IQ.드라이브는 다양한 주행 보조 시스템을 통합 제어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여정을 돕는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으로, 트래블 어시스트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다양한 기능을 정차 상태에서 210km/h에 이르는 넓은 속도영역에서 제어한다. 이 밖에도 ‘이머전시 어시스트’,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사이드 어시스트’, ‘하차경고 시스템’,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등 동급에서 가장 다채로운 첨단 사양을 기본 탑재해 최상의 안전성을 지녔다.
또한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동급 유일의 지능형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가 적용된다.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는 전방 카메라, 조향 각도, 속도 등을 종합해 주행 상황에 최적화된 빛으로 더 넓은 범위의 도로를 비춘다.
편의 사양으로는 전 모델 ‘앞좌석 열선 시트’와 30컬러 ‘앰비언트 라이트’가 기본 탑재되며, ‘모바일폰 무선 충전기능’ 및 ‘무선 앱-커넥트’ 또한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운전석과 동승석, 뒷좌석의 온도와 바람 세기를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3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과 ‘윈드실드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노라믹 선루프’ 등의 프리미엄 사양이 제공된다.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운전자 개입 없이 직각 주차, 평행 주차 및 출차가 가능한 ‘파크 어시스트 플러스’ 또한 새로벡 탑재된다.
신형 골프에는 최신 사양의 ‘MIB4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전 모델 기본 탑재된다. 기존 10인치에서 12.9인치로 확장된 MIB4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넓은 디스플레이는 시인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자주 사용하는 메뉴를 직접 배치하는 등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조작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뒷좌석 스피커를 통해 운전자와 뒷좌석 탑승객 간 원활한 소통을 돕는 폭스바겐의 새로운 음성 지원 시스템 ‘보이스 인핸서’가 전 모델에 기본 탑재된다. 전 모델 운전석에는 ‘에르고액티브 전동시트’가 기본 장착된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에르고액티브 시트는 전동 조절 및 전동식 럼버 서포트 조작은 물론 메모리 및 마사지 기능, 조절식 허벅지 지지대 기능을 포함해 보다 편리하게 이상적인 포지션을 설정할 수 있으며, 쾌적하고 안락한 드라이빙을 보장한다.
신형 골프 MIB4 인포테인먼트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3천만원 후반대부터 만날 수 있는 ‘골프’…6월 골프 GTI 출시 예정
폭스바겐 신형 골프의 가격은 ▲프리미엄 4007만원 ▲프레스티지 4396만원이다. 여기에 론칭 기념 차량 등록비 200만원 지원 혜택을 더하면 3000만원 후반대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폭스바겐 인증 블랙박스 장착’ 및 ‘웰컴키트’ 제공, ‘5년/15만 km의 무상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고차량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을 총 5회까지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 (최초 1년, 주행거리 제한 없음, 사고 1회당 50만 원 한도)를 제공해 차량 유지 보수 비용의 부담을 크게 낮췄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골프에 이어 오는 6월 골프의 고성능 모델 ‘신형 골프 GTI’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 강력한 퍼포먼스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선택지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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