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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2024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

조한진 기자 ㅣ hjc@chosun.com
등록 2025.07.10 09:54

사업장 태양광 설비 운영, 재생에너지 도입 등 탄소 감축 사업 본격 추진
탄소가격 반영 투자의사결정 변화로 기후 위험 측면의 장기 지속가능성 고려

GS칼텍스 2024 지속가능성보고서 이미지 /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가 지난 1년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성과를 담은 ‘2024년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대내외 경영환경과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심화된 환경 속에서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이번 보고서에는 GS칼텍스가 ‘지속가능하고 수익성 있는 성장’이라는 목표 아래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로드맵에 따라 추진하는 탄소 저감 사업과 저탄소 신사업 등 주요 핵심 성과가 담겨있다.


GS칼텍스는 ‘저탄소 정유 & 화학 산업단지’로 거듭나고자 자가발전 확대, 무탄소 스팀 도입, 그리고 재생에너지 활용 등 에너지 사용의 구조적 변화를 실천하고 있다. 2024년 전국 주요 사업장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가동하고 있다. 또한, 100MW 이상 규모의 재생에너지 직접 도입을 계획해, 연간 수만 톤의 탄소 감축과 장기적으로 전력 요금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래 에너지 전환을 위한 ‘뉴 에너지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수소·CCUS, 바이오 및 CR·MR 등의 저탄소 신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그 결과 여수 수소 허브 구축을 위한 여수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내 사업부지를 확보했다. 이밖에 ISCC CORSIA 인증 받은 SAF(지속가능항공유)를 국내 정유사 중 최초로 상업 규모로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신사업과 탄소감축 연계 측면에서는 GS칼텍스가 운영하는 전국의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통해 발생한 탄소 감축 실적을 글로벌 탄소감축 인증 기관인 베라의 인증을 받아 자발적 탄소시장 배출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저탄소 신사업의 추진 성과가 실현된 배경에는 GS칼텍스의 투자의사결정 방식의 변화에서 비롯됐다. 단기 수익성 뿐 아니라, 기후 위험을 반영한 장기 지속가능성을 함께 고려하고자, 주요 투자사안에 대해 탄소 가격을 함께 고려해 사업성을 평가하고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


또한 2024년부터 바이오연료, 재활용, 탄소저감 등 주요 신사업 영역에서 전사 차원의 비즈니스 카운실을 신설해 실행력을 높임과 동시에 컴플라이언스 실사 체계 고도화 및 정보보안 활동 강화를 통해 다양한 리스크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추가로, 금번 보고서는 ESG 공시의 신뢰도를 높이고자 GS칼텍스가 새롭게 도입한 ESG 공시 시스템을 적극 활용했. 기존 시스템과 연계하여 데이터 정합성을 제고하였고, 글로벌 ESG 공시 가이드라인을 고려해 설계함으로써 향후 국내 ESG 공시 제도 도입 시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GS칼텍스 허세홍 사장은 “단기적 성과를 넘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하고자 하며, 거센 변화의 흐름 속에서 흔들림 없이 책임을 다하고, 진정성 있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는 2021년부터 환경보호 일환으로 인쇄물 대신 인터랙티브 PDF 형태의 디지털 리포트로 지속가능성보고서를 제작하고 있으며, 독자 편의성을 위해 보고서 내·외부 페이지로의 이동을 통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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