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기아, '더 기아 EV5' 4일 계약 개시…최고 수준 안전·편의 사양

조한진 기자 ㅣ hjc@chosun.com
등록 2025.09.03 09:51

정통 SUV 보티타입 기반 준중형 전용 전기차
탑승자 편안함 느낄 수 있는 넓고 실용적인 실내 공간 구현
81.4kWh의 NCM 배터리 탑재…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460km

EV5 /기아 제공

기아가 전동화 패밀리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더 기아 EV5’를 출시하고 4일부터 계약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EV5는 기아가 EV6를 시작으로 EV9, EV3, EV4에 이어 다섯 번째로 선보이는 E-GMP 기반 전용 전기차 모델이며 정통 SUV 보디타입을 적용한 패밀리 전용 전기차다.


기아는 EV5가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 편의사양과 공간 활용성을 바탕으로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EV5는 정통 SUV 바디타입 기반의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바탕으로 국내 EV 대중화 시대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대표 모델"이라며 "합리적인 패밀리 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EV5가 가장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V5의 실내는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을 바탕으로 기아만의 스포티함과 새로움이 느껴지는 이미지를 구현했다. 또한 EV5는 전장 4,610mm, 전폭 1,875mm, 전고 1,675mm, 축간거리 2,750mm로 기존 준중형 전기차 대비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갖췄다. 특히, 1,041mm의 2열 레그룸은 동급 최고 수준으로 넓고 편안한 후석 공간을 제공한다.


기아는 EV5 실내에 1, 2열 모든 탑승객을 배려한 다양한 사양들을 적용해 안락하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


EV5의 1열은 편안한 휴식 자세를 돕는 릴렉션 컴포트 시트를 비롯해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가 장착됐으며 센터콘솔은 1열과 2열 탑승객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수납 공간을 마련해 편의성을 높였다.


2열은 풀플랫 시트가 적용돼 고객이 러기지 부분과 연결해 사용할 경우 일상은 물론 아웃도어 활동에서도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EV5 /기아 제공

EV5의 외장 디자인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기반으로 역동적인 실루엣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와이드하고 견고한 스키드 플레이트와 보닛이 강인한 인상을 주며 수직으로 배열된 LED 헤드램프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된 주간주행등(DRL)은 EV 대중화 대표 모델다운 세련됨과 당당함을 보여준다.


EV5 측면부는 박시한 실루엣의 테일게이트와 D필러를 통해 여유로운 후석 공간감과 넓은 러기지 공간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사각 펜더로 자신감 있는 이미지를 구현했다. 후면부는 수직, 수평으로 길게 뻗은 리어콤비 램프와 깔끔하고 넓은 테일게이트 디자인으로 SUV의 세련되고 강인한 느낌을 살렸다.


EV5는 81.4kWh의 NCM 배터리를 탑재하고 160kW급 전륜구동 모터와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갖췄으며, 최고 출력 160kW, 최대 토크 295Nm, 전비 5.0km/kWh에 1회 충전 시 460km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350kW급 충전기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약 30분이 소요됨에 따라 장거리 이동 시에도 편리한 충전 환경을 제공한다.


기아는 EV5에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대거 적용해 고객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이동을 돕는다. EV5에는 운전자가 자동차 페달을 잘못 밟았을 때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안전 보조 기능으로 ▲가속 제한 보조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가 기본으로 탑재됐다.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된 가속 제한 보조는 차량이 시속 80km 미만의 속도로 주행 중인 상황에서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깊고 오랫동안 밟아 가속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운전자에게 1차로 클러스터 팝업 메시지를 통해 경고를 하고 2차로 음성 메시지 경고를 하며 가속을 제한하는 기능이다.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는 정차 상황에서 출발 시 전/후방에 장애물(차량 또는 벽)이 가까이 있을 때(1.5m이내)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브레이크 페달로 오인해 급조작 하는 경우 클러스터 팝업 메시지와 경고음을 통해 페달 오조작 상황임을 알리고 가속 제한과 제동 제어를 하는 기능이다.


EV5의 판매 가격은 롱레인지 ▲에어 4855만원 ▲어스 5230만원 ▲GT 라인 5340만원이다. 정부 및 지자체 전기차 보조금을 고려할 경우 기본 트림인 에어를 기준으로 4000만원 초반부터 EV5를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