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호씨 15일 해군 사관후보생 입대…39개월간 군복무 예정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한미 정상회담 경제사절단 동행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뉴스1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지호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대한민국 해군 군복을 입는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지호씨는 오는 15일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입대한다. 지호씨는 11주간 교육훈련을 거쳐 12월 1일 소위로 임관할 예정이다.
지난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지호씨는 한국과 미국 복수 국적을 가지고 있었다. 복수국적자가 일반 사병이 아닌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서는 외국 시민권을 포기해야 한다.
삼성은 "지호씨가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미국 국적을 포기 했다"며 "교육훈련기간을 포함해 39개월간 복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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