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골퍼 300여 명, 출격 준비 완료...학년·성별로 이틀간 경기, 우승컵 등 상장·부상 수여
세계를 주름잡을 골프 꿈나무를 선발하는 ‘2025 상지건설배 디지틀조선일보 주니어골프대회’가 오는 17~18일 군산컨트리클럽(이하 군산CC)에서 열린다.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과 디지틀조선일보가 공동주최하고 상지건설이 후원한다. 대회가 열리는 군산CC는 130여 만평의 대지 위에 81홀을 조성한 국내 최대 골프장이다.
지난해부터 ‘대한골프협회(KGA) 주니어 국가상비군 점수 부여 대회’로 승격된 디지틀조선 주니어골프대회는 초등학생 선수들 사이에 가장 인기 있는 대회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를 신청, 대회의 진가를 입증했다.
이들은 대회 첫날인 17일 성별과 학년에 따라 항룡부(남자 5~6학년), 불새부(여자 5~6학년), 기린부(남자 1~4학년), 청학부(여자 1~4학년)로 나눠 예선전을 벌인다. 첫날 경기 성적순으로 본선(18일) 진출자를 결정한다. 해당 부별로 18홀 경기 성적의 합으로 순위를 결정하되, 각 부의 우승자가 동점일 경우 연장전을 실시하고, 그 외의 선수가 동점일 경우에는 스코어 카드상의 카운트 백 방식으로 순위를 정한다.
성적 우수자에게는 우승·준우승·3위 컵을 비롯해 다양한 선물도 주어진다. 항룡부·불새부는 1~10위, 기린부·청학부는 1~5위까지 상장 및 부상 등이 마련돼 있다. 강전항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 회장은 “지난해 디지틀조선 주니어골프대회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가 4명에 달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대회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에도 좋은 성적과 훌륭한 선수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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