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동페리 여객선/테라투어 제공
골프여행 전문여행사 테라투어가 국내 제주골프여행 보다 저렴한 중국 청도 4박5일 골프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중국의 무비자 정책으로 올 상반기에 중국 방문 외국인은 전년동기대비 30% 증가한 3805만3000명을 넘어섰다. 중국은 지난해 11월 한국에 30일간 무비자 정책을 실시한 이후 한국인의 중국 입국이 크게 증가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한국인에 대해 비자면제를 실시한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5월까지 중국으로 입국한 한국인은 165만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55% 늘었다.
/테라투어 제공
팬데믹 이후 한국의 골퍼들은 한국골프장의 비싼 비용과 불편한 서비스를 감수하면서 더 이상 국내 골프장을 선호하지 않고 있다.
골프장의 그린피외에 캐디피와 카트피를 별도로 받는 국내 골프장과 달리 일본의 경우, 캐디를 동반하지 않아도 되고 카트피를 별도로 받지 않고 있고, 중국은 캐디피를 1인 2만원 정도인 반면 한국은 1인 4만원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에 테라투어에서 출시한 초저가 중국 청도 골프투어는 4박5일간 72홀 라운딩하는 요금이 39만9천원 이다. 국내 골프 여행보다 저렴하지만 더 많은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어떻게 이렇게 저렴하게 골프여행을 할 수 있을까 라고 의문을 가질 수 있지만 비밀은 이동수단이다.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위동페리 여객선을 타고 중국청도로 향해 선내에서 2박을 하게 된다. 위동페리 선내에는 레스토랑, 카페, 편의점, 노래방, 면세점 시설이 있어 페리에 승선하는 시간부터 여행이 시작된다.
청도 캐슬렉스 36홀 골프장에서 18홀을 4번 즐기는 전체 72홀 라운딩을 하고 숙소는 캐슬렉스 골프리조트에서 2박을 하는 일정으로 출발은 매주 화(39만9000원), 목(49만9000원), 토(54만9999원) 이다. 캐슬렉스 골프장은 36홀 고품격 골프클럽으로 조성되어 최고수준의 골프장과 리조트에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상품가에는 왕복페리 비용, 선내 2박, 캐슬렉스 호텔 2박, 조식중식, 그린피, 카트피, 여행자 보험이 포함되어 있다.불포함사항에는 선내식과 송영비용, 캐디피가 별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