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Art 화면/(주)포디비전 제공
디지털미디어 융복합 전문기업 ㈜포디비전(대표 심현보)이 사용자의 감정 상태를 인식해 명화 속 인물로 실시간 합성해 주는 AI 미디어아트 애플리케이션 ‘MeArt(미아트)’를 출시했다.
‘MeArt’는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의 표정을 자동 인식하고, 감정별로 다른 회화풍 필터를 적용해 반 고흐·모딜리아니·밀레 등 세계 명화 속 주인공으로 변신시켜 주는 국내 최초의 AI 아트 서비스다.
포디비전은 한국인 8만명의 표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행복·슬픔·분노·당황·불안·중립 등 6가지 감정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한국인에 적합한 감정 분석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했다.
심현보 대표는 “단 한 번의 셀카로, 내가 명화 속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선사하고 싶었다”며 “예술과 AI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힐링 서비스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사용자는 앱 실행 후 카메라 버튼을 누르면 감정이 자동 인식되고, 이에 따라 명화 배경과 회화풍 필터가 적용된다. 완성된 이미지는 SNS 공유나 인쇄용 포스터 제작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MeArt’는 개인용 앱을 넘어 전시관, 호텔 로비, 키오스크, 디지털 액자 등 상업 공간과의 연동을 고려해 설계됐다. 포디비전은 이를 기반으로 ‘치유형 미디어아트 키오스크’와 ‘AI 명화 관람 솔루션’을 개발 중이며, 예술 치료·관광·교육 등 B2B 영역으로의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중소벤처기업부의 R&D 과제를 통해 초기 개발됐으며, 현재는 자체 기술력으로 MVP(최소기능제품)를 완성했다. 포디비전은 향후 사용자 감정 데이터와 작품 선호도를 기반으로 AI 감정 다이어리, 감정 힐링 콘텐츠 구독 서비스, 명화 기반 아트상품 플랫폼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포디비전은 23년간의 디지털콘텐츠 제작과 인터랙티브 미디어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AI 미디어아트 솔루션, XR 전시 콘텐츠, AR 교육형 게임, 인터랙티브 키오스크 등 기술융복합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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