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장컴퍼니 제공
장례 종합 플랫폼 ‘첫장’이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장례 준비의 복잡함을 줄이고, 투명하고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한 새로운 장례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첫장’은 전국 장례식장과 봉안당·수목장·자연장 등 ‘첫장’은 장지 정보를 데이터로 정리해, 소비자가 가격·위치·서비스 조건을 객관적으로 비교·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기존 장례 시장에서 정보 비대칭으로 인해 불필요한 비용이나 불편을 겪었던 이용자들에게 합리적 대안을 제공하고 있다.
부고 문자 발송, 근조화환 주문, 장지 상담, 현장 동행 서비스 등 장례 준비 전 단계를 지원한다. 특히 AI 상담 시스템을 통해 장지 추천과 비용 산출을 자동화함으로써, 상담에 드는 시간과 부담을 크게 줄였다. 고객은 예산과 선호 조건에 맞춰 맞춤형 장지를 손쉽게 찾을 수 있다.
또한 24시간 365일 운영되는 무료 고인이송 서비스와 수도권 지역 장지 답사 동행 서비스는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현재 ‘첫장’은 월간 방문자 수 8만 명, 앱 다운로드 1만 건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교원라이프·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한양대 기술지주 등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해 기술력과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교원그룹 사내벤처 프로그램에서 우승한 아이디어로 출발한 ‘첫장’은 2024년 독립법인 첫장컴퍼니로 분사한 이후, ‘준비된 이별’이라는 새로운 장례 문화를 제안하고 있다. 장원봉 첫장컴퍼니 대표는 “장례는 피할 수 없지만, 따뜻하게 준비할 수는 있다”며 “누구나 맞이할 인생의 첫 장(葬)을 존엄하고 차분하게 열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계속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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