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경남도, 홍보캐릭터 ‘벼리’ … “도민의 마음을 하나로 벼리다”

강동현 기자 ㅣ kangdong@chosun.com
등록 2025.11.21 11:28

경상남도 홍보캐릭터 '벼리'/경상남도 제공

경상남도가 새로운 홍보캐릭터 ‘벼리’를 선보였다. 2024년 5월 13일 공개된 벼리는 ‘별에서 온 아이’라는 설정을 가진 캐릭터로, ‘무디어진 연장이나 마음, 의지를 단련한다’는 뜻의 ‘벼리다’에서 이름을 따왔다. 단단히 하나로 벼려진 도민의 마음을 모아 우주항공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경남도의 의지가 담겨 있다.

벼리의 세계관은 사천시 비토섬에 전해 내려오는 고전 설화 별주부전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용왕에게 간을 바치려는 자라를 피해 달나라로 피신했던 벼리는, 별똥별을 잡으려다 경남으로 떨어지게 된다. 그 후 다시 달로 돌아갈 때까지 우수한 우주항공산업 기반을 가진 경남과 동행하며 도를 알리는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게 된다는 설정이다.

외형적으로는 우주복을 단정히 차려입은 모습이 특징이며, 경남의 전통 도기 문양을 형상화한 엠블럼이 장식되어 있다. 또한 경남의 초성인 ‘ㄱㄴ’을 하트 모양으로 표현한 큰 귀는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경청의 상징이다. 달을 연상시키는 하얗고 둥근 얼굴, 분홍빛 볼 터치, 그리고 귀엽고 친근한 표정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호감을 주는 포인트로 완성됐다.

경상남도는 벼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펼치며,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정체성을 확산하는 대표 브랜드 캐릭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