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캐릭터 '별별프렌즈'/영주시 제공
영주시의 ‘별별프렌즈’는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에 선정된 ‘안빈낙도(安賓樂都) 관광브랜드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탄생한 캐릭터로, 영주의 관광 비전이자 브랜드인 ‘별별여유 영주’를 상징하는 핵심 콘텐츠다.
‘안빈낙도(安賓樂都)’는 흔히 알려진 ‘가난할 빈(貧)’이 아닌 ‘손님 빈(賓)’을 사용한다. 이는 손님을 편안히 맞이하고 즐겁게 머무르게 하는 도시를 의미하며, 영주의 선비정신이 지닌 배려와 품격, 그리고 여유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계승한 개념이다. 영주시는 이러한 철학을 토대로 풍부한 유교문화 콘텐츠가 지닌 고유한 매력을 도시 정체성인 ‘별별’에 담고, 선비의 여유로움과 자연이 주는 치유의 이미지를 ‘여유’로 담아내어 관광브랜드 ‘별별여유 영주’를 구축했다. 이 브랜드 네이밍은 전통적 가치와 현대적 감성이 조화를 이루며, 다채로운 관광 매력을 지닌 영주의 정체성을 상징한다.
특히 브랜드 시각 요소는 영주가 가진 문화와 자연, 그리고 다채로운 매력을 상징적으로 풀어낸다. 선비문화를 대표하는 ‘갓’의 이미지를 통해 영주의 깊은 유교 정신을 시각적으로 드러내고, 수려한 자연환경을 상징하는 ‘나뭇잎’을 활용하여 영주가 지닌 치유와 휴식의 이미지를 담아냈다. 여기에 ‘별’의 모티브를 더해 ‘별의별’ 다양한 매력이 별빛처럼 뿜어져 나오는 도시라는 메시지를 표현하며, 영주가 가진 풍성한 관광자원의 매력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별별프렌즈는 안빈낙도의 철학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캐릭터로, 영주의 자연·문화·정신을 다섯 친구의 개성 속에 담고 있다. 영주선비와 영주도령은 선비의 고장 영주를 대표하는 인물로, 배움과 예절을 즐기며 여유로운 삶의 미덕을 전한다. 소백이는 소백산의 정기와 자연치유의 에너지를, 부석이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부석사를 형상화해 천년의 역사와 품격이 살아 있는 영주의 정신과 전통을 담고 있다. 그리고 별이는 영주의 밤하늘을 수놓는 별빛 요정으로, 도시의 감성과 희망을 전한다. 이 다섯 친구는 ‘별별여유 영주’를 함께 여행하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가가는 영주의 친구이자 안내자로 활약하고 있다. 축제, SNS, 관광 홍보물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영주의 여유로움과 따뜻한 매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별별프렌즈는 영주의 선비정신과 자연의 여유로움을 현대적으로 담아낸 캐릭터이자, 안빈낙도 철학을 기반으로 한 영주시의 대표 관광브랜드”라며 “앞으로도 여유와 품격이 공존하는 도시, 방문객 누구나 머무는 동안 따뜻한 정과 쉼을 느낄 수 있는 관광도시 영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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