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캐릭터 '부기'/부산광역시 제공
부산의 상징인 갈매기를 모티프로 한 캐릭터 ‘부기’가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소통하는 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이끌고 있다. 올해는 롯데쇼핑·농심과 협업한 ‘자갈치 부기 패키지’를 전국에 선보였고, 대만 타이베이에서 팬미팅을 개최해 해외 팬들과의 교류도 이어갔다.
부기의 공식 유튜브 채널 ‘부기튜브’에서는 단편영화, 시민 참여 예능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제작되며 캐릭터 세계관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부스럭데이’ 부기런, 웰니스 관광 활성화를 위한 ‘부기랑 느긋하장’ 행사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과의 접점을 넓혔다.
부산시는 캐릭터 IP의 산업적 활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2021년에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저작권을 무상 개방했고, 2023년부터는 IP 거래 플랫폼 ‘위츠숍(Witzshop)’에 입점해 유상 판매를 도입했다. 지난해 용두산공원에서 열린 ‘부기 썸머 나이트 팝업’에서는 여름철 관광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했으며, 올해는 박람회 ‘굿즈이즈굿(Goods is Good)’에 참여해 전국적인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부기타운’을 운영하며 굿즈 통합 쇼핑몰을 구축해 캐릭터 IP 활용도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부산광역시 원영일 대변인은 “부기는 단순한 소통 캐릭터를 넘어 부산 시민의 생활 속에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IP 확장과 시민 참여형 콘텐츠로 글로벌 캐릭터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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