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인천 캐릭터 ‘점박이물범 친구들’, 도시 브랜드로 떠오르다

전선하 기자 ㅣ seonha0112@chosun.com
등록 2025.11.25 10:48

인천광역시 캐릭터 '등대를 사랑하는 점박이물범 친구들'/인천광역시 제공

인천광역시를 대표하는 ‘등대를 사랑하는 점박이물범 친구들’이 최초·최고의 도시 인천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문화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등대리, 버미, 꼬미, 애이니로 구성된 이 캐릭터들은 대한민국 최초의 등대인 팔미도 등대와 인천 백령도에 서식하는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을 모티브로 만들어져 인천 고유의 정체성을 담아냈다. 팔미도 등대의 불빛은 인천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희망을 상징하고, 점박이물범은 남북을 오가는 평화의 자연을 의미한다.

‘등대리’는 팔미도 등대의 3세로 설정된 캐릭터로, 따뜻한 마음으로 인천 곳곳을 비추는 존재다. 듬직한 점박이물범 ‘버미’는 인천을 지키는 친구로 노래와 해초 요리를 좋아하는 특징을 지녔다. 여행과 사진을 즐기며 모자 디자이너를 꿈꾸는 ‘애이니’, 작은 체구지만 무엇이든 잘 먹고 수영 선수를 꿈꾸는 활발한 ‘꼬미’까지 네 캐릭터는 각각의 개성과 스토리를 갖춰 친근함과 상징성을 함께 전달한다.

인천시는 이 캐릭터들에 고유한 세계관과 스토리텔링을 부여해 차별화된 도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립했다. 단순한 도시 홍보 요소를 넘어 인천의 역사·문화·자연환경을 하나로 연결하는 매개체로 활용하며, 시민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굿즈 제작에도 적극 반영하고 있다.

앞으로 인천광역시는 네 캐릭터를 중심으로 홍보·관광 마케팅을 강화하고, 인천의 가치와 매력을 보다 친근하게 전달하는 시민 친화형 브랜딩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