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가 출연한 신라면 광고. /농심 제공

농심이 걸그룹 에스파(aespa)와 함께 선보인 신라면 광고가 유튜브 누적 조회수 1억 3000만회를 넘기며 역대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광고의 배경음악은 영국 팝그룹 스파이스 걸스의 ‘스파이스 업 유어 라이프’를 리메이크 한 곡으로, 에스파 특유의 세련된 가창력과 어우러졌다. 광고 속에서 라면 포장지를 열고 물을 붓는 동작을 안무로 재치 있게 표현한 ‘신라면 댄스’도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 11월부터 농심은 광고와 함께 에스파 멤버들의 모습을 담은 ‘신라면 에스파 스페셜 패키지’를 중국부터 시작해 한국, 호주 등 다양한 국가에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멀티팩에는 에스파 단체 이미지가, 낱봉에는 멤버별 개인 이미지가 디자인되었으며, 패키지 내에는 멤버들의 사진과 손글씨가 담긴 포토카드를 동봉했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1억 뷰 돌파는 글로벌 시장에서 신라면이 단순한 식품을 넘어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에스파와 함께 전 세계 팬들에게 신라면의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