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먼저 움직이느냐'가 미래 시장의 승자 결정할 것"
"목표 담대하게 설정하고, 두려움 없이 도전해야"
손경식 CJ그룹 회장(사진)이 새해를 맞아 "불확실성 늘어나고 기존 성공방식의 한계 상황에서 2026년은 CJ가 20여년간 한류의 세계화를 이끌어온 자산과 경험으로 도약을 선언해야 한다"고 말했다.
2일 손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여러 사업에서 일부 성과가 있었지만 그룹 전체적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아쉬움이 남았다"며 "단기 성과 개선을 위한 한시적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었고, 중장기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 기반 구축 측면에서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함을 확인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불확실성과 기회가 공존하는 때 오히려 도약해야 한다는 의지도 밝혔다.
손 회장은 "이 어려움은 오히려 불확실성 증대, 기존 성공방식의 한계 상황에서 우리가 다시 도약해야 할 당위성과 기회가 더욱 선명해졌다는 신호"라며 "식품·물류·뷰티·콘텐츠 등 우리 그룹이 영위하는 거의 모든 사업 영역에서 새로운 시장의 문이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흐름은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 새로운 글로벌 서비 문화의 형성이며, 그 중심엔 지난 20여년 간 한류의 세계화를 이끌어온 CJ의 자산과 경험이 있다"며 "불확실성과 기회가 공전하는 지금이야말로 다시 한번 도약을 선언해야 할 결정적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손 회장은 이를 위해 임직원들에게 ▲작은 성공을 위해 조직 공감을 확대할 것 ▲K트렌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실행을 가속화할 것 ▲목표를 담대하게 설정하고 두려움 없이 도전할 것 등 세 가지를 당부했다.
손 회장은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지금,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는지에 따라 글로벌 대표 생활문화기업으로 부상할 수도 있고, 존재감 없이 잊혀질 수도 있다"며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국내외 정부정책을 선제적으로 활용하고 AI 디지털 기술을 사업현장에 적극적으로 도입함으로써 핵심과제들의 실행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하고잡이 인재들이 더 높은 목표를 세우고 끊임없이 도전하여 그룹의 미래를 스스로 열어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변화의 한복판에서 기회를 명확히 보고 그 기회를 누구보다 먼저 현실로 만드는 기업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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