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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 회장, 새해 첫 메시지는 ‘소통’

임윤서 기자 ㅣ yoonstop88@chosun.com
등록 2026.01.05 14:53

기존 시무식 틀 깨고 열린 행사로 2026년 출발
임직원 참여·질의응답 중심 프로그램 운영
조직문화 혁신 의지 재확인

5일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새해 인사를 하고 있다. /HD현대 제공

HD현대는 정기선 회장이 5일 경기도 판교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2026년 시무식에서 “소통 문화는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HD현대는 이날 말띠 직원과 참여를 희망한 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프닝 2026’ 행사를 열었다. 이번 시무식은 기존 임원 중심 형식에서 벗어나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열린 행사로 기획됐다.


행사는 정 회장의 새해 인사를 시작으로 임직원들의 새해 바람을 공유하는 ‘공감 Talk’, 직원들이 제작한 ‘새해 영상 응원 메시지’ 순으로 진행됐다. 정 회장은 행사 내내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메모하고 질의에 직접 답하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5일(월)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오프닝 2026(Opening 2026)’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D현대 제공

정 회장은 2025년 회사의 가장 큰 성과를 묻는 질문에 차세대 CAD 개발, 소형모듈원전(SMR), 건설기계 신모델 출시 등 미래 투자를 지속하는 동시에 조선·건설기계·에너지 사업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사업구조 개편을 추진한 점을 꼽았다.


이어 조직문화 개선과 관련해 “조직에 위험 신호가 감지될 때 자유롭게 문제를 제기할 수 있어야 건강한 조직”이라며 “소통 문화는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 “임직원들의 솔직한 의견이 회사의 방향을 더욱 명확하고 단단하게 만든다”며 “앞으로도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 회장은 지난해 10월 회장 취임 이후 직원식당 방문, 사업장 현장 방문, 기업문화 개선 아이디어 공유 행사인 ‘하이파이브데이’ 참석 등 현장 중심의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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