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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 회장, 제주우주센터 방문…“민간 우주산업 선도”

임윤서 기자 ㅣ yoonstop88@chosun.com
등록 2026.01.08 16:50

국내 최대 민간 위성 생산 허브 현장경영
“어려워도 반드시 가야 할 길, 대한민국 우주 경쟁력 키울 것”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한화시스템 제주우주센터 임직원들의 요청에 응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 제공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8일 제주 서귀포시 하원동에 위치한 한화시스템 제주우주센터를 방문해 민간 주도 우주산업 생태계 구축을 향한 한화의 비전과 과제를 제시했다.


김 회장은 이날 한화그룹 우주사업을 총괄하는 김동관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전시관과 위성 생산 시설을 둘러보고, 제주우주센터의 올해 사업 계획과 그룹 전반의 우주사업 현황을 보고받았다. 현장 근무 중인 연구원들과 만나 격려의 뜻도 전했다. 김 회장이 한화시스템 사업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회장은 방명록에 “어려워도 반드시 가야 할 길을 가는 것, 그것이 한화의 사명입니다. 제주우주센터와 함께 대한민국을 지키는 대표 기업으로 우뚝 섭시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을 남겼다.


이어 방진복을 착용한 채 클린룸을 방문해 우주환경 시험장과 전자파 시험장 등을 살폈다. 해당 시설에서는 진공 상태와 극저온 영하 180도, 극고온 150도 환경을 구현해 위성의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한다.


김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우리 힘으로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는 꿈은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으로 현실이 됐다”며 “달 궤도선에 이어 달 착륙선 추진 시스템까지 개발하며 한화는 대한민국 민간 우주산업의 선도 주자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만든 위성이 기후 변화를 관측하고 국가 안보를 지키며 인류의 더 나은 삶에 기여하는 것이 한화가 추구하는 사업의 의미”라며 “우주는 도전을 멈추지 않는 자에게만 길을 내어준다”고 강조했다.


한화시스템 제주우주센터는 축구장 4개 규모인 3만㎡ 부지에 연면적 1만1400㎡로 조성된 국내 최대 민간 위성 생산 시설로,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월 8기, 연간 최대 100기의 위성을 생산할 수 있으며 올해부터 SAR 위성 양산에 돌입한다.


한화그룹은 누리호 발사체 기술과 위성 기술을 기반으로 민간 중심의 ‘뉴스페이스’ 시대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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