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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차량용 D램도 ‘기능 안전’ 경쟁…ASIL-D 획득

임윤서 기자 ㅣ seoo@chosun.com
등록 2026.01.19 10:33

LPDDR5X 기반 차량용 메모리, 국제표준 최고 등급 인증
성능·저전력 넘어 안전성까지 핵심 지표로 부상
자율주행·SDV 확산에 대응한 기술 전략

SK하이닉스 LPDDR5X ISO 26262 제품 인증서. /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가 최신 LPDDR5X 차량용 D램 제품으로 자동차 기능 안전 국제표준 ISO 26262의 최고 안전 등급인 ASIL-D 인증을 획득했다.


SK하이닉스는 19일 글로벌 기능 안전 인증기관 TÜV SÜD로부터 LPDDR5X 차량용 D램에 대해 ASIL-D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ASIL-D는 인명과 직결되는 시스템에 적용되는 가장 높은 수준의 기능 안전 등급으로, 개발 프로세스부터 제품 설계·검증·품질 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종합 평가를 통해 부여된다.


이번 인증을 통해 SK하이닉스는 차량용 메모리 시장에서 고성능뿐 아니라 안전성과 신뢰성까지 동시에 충족하는 기술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 ASIL-D 인증을 획득한 LPDDR5X 차량용 D램은 ADAS, 자율주행,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 차세대 자동차 시스템에서 요구되는 고성능·저전력·고신뢰성을 모두 갖췄다.


특히 SDV 환경에서 대용량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시스템 오류 가능성을 최소화해, 차량의 핵심 메모리로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자동차 전장화가 가속되며 차량용 D램의 경쟁력 기준도 변화하고 있다. 단순 성능 향상이나 불량률 감소를 넘어, 고장을 사전에 예측하고 제어하는 기능 안전 확보가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LPDDR5X 기반 차량용 D램 설계 단계부터 기능 안전 메커니즘을 적용해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데이터 신뢰성 ▲고장 알림 및 자가 진단·수리 기능 ▲초고대역폭과 저전력 특성을 균형 있게 구현했다.


TÜV SÜD는 이번 심사에서 기능 안전 성능뿐 아니라 안전 아키텍처, 오류 예방·진단 메커니즘, 개발 및 검증 프로세스, 품질 관리 체계 전반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 기준에 부합함을 인정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ASIL-D 인증을 바탕으로 자율주행차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신뢰성 높은 차량용 메모리 설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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