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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잠수함 수주전 기대감 고조…온타리오주 장관, 한화오션 찾았다

임윤서 기자 ㅣ seoo@chosun.com
등록 2026.01.23 17:16

세계 최대 조선 인프라 거제사업장 방문해 잠수함 기술력 점검
장보고-III 직접 승선하며 성능 확인, 캐나다 현지 산업·고용 연계 협력 강조

22일 빅터 피델리(Victor Fedeli) 캐나다 온타리오주 경제개발부 장관(왼쪽 네 번째)이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왼쪽 다섯 번째) 등과 함께 한화오션이 건조한 잠수함 ‘장영실함’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오션 제공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 입찰을 앞두고 한화오션이 캐나다 온타리오주 핵심 인사를 상대로 기술력과 산업 협력 구상을 선보이며 수주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오션은 온타리오주 경제개발·일자리창출·무역 정책을 총괄하는 빅터 피델리(Victor Fedeli) 경제개발부 장관이 22일 거제사업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피델리 장관은 캐나다 최대 주인 온타리오주의 산업·고용 정책을 이끄는 인물로, 니피싱 지역구 주의원이다.


피델리 장관은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조선시설을 갖춘 거제사업장에서 선박 건조 현장과 용접 로봇 기반의 생산자동화 설비를 둘러본 뒤, 2025년 10월 진수된 ‘장영실함’에 승선해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의 성능을 직접 확인했다.


한화오션은 CPSP 제안 모델 잠수함의 설계 및 생산 공정을 설명하며, 대형 조선 인프라와 축적된 잠수함 건조 경험을 강조했다. 아울러 캐나다 잠수함 사업의 핵심 조건인 산업기술혜택(ITB)과 관련해 온타리오주를 포함한 캐나다 전역에서의 투자, 고용 창출, 산업 생태계 확대 방안도 제시했다.


한화오션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온타리오주와의 협력을 확대해 ITB 협상에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지역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캐나다 내 지속 가능한 잠수함 건조 및 유지·보수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김희철 대표는 “검증된 최신예 잠수함을 직접 소개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온타리오 지역 산업과의 협력 논의는 캐나다 현지에 지속 가능한 방산 역량을 구축하겠다는 한화오션의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한화오션은 최근 10여 개 이상의 캐나다 현지 기업과 조선 및 산업 협력 관련 MOU를 체결했으며, 캐나다 정부의 ‘바이 캐나디안’ 정책에 부합하는 추가 현지 파트너십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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