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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수주 총력…철강·AI·우주 기업 5곳과 MOU

임윤서 기자 ㅣ seoo@chosun.com
등록 2026.01.27 10:36

정부 특사단 참석한 한·캐나다 산업협력 포럼서 전략적 협력 구체화
절충교역·현지 산업 참여 확대…‘바이 캐네디언’ 기조 부합

사진 왼쪽부터 필립 제닝스 혁신과학경제개발부 차관, 손재일 한화시스템 대표, 이반 장 코히어 공동 창업자,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빅터 피델리 온타리오주 경제개발부 장관. /한화 제공

한화가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한 ‘현지 밀착형 산업 협력’에 본격 착수했다.


한화그룹은 26일(현지시간) 토론토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국-캐나다 산업협력 포럼’에서 캐나다 철강·AI·우주·위성통신 기업 5곳과 전략적 투자 및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이용철 방위사업청장 등 정부 특사단이 총출동했다. 정부가 캐나다 잠수함 사업을 국가 전략 수출 프로젝트로 지정하고 전폭 지원에 나선 것이다.


강 비서실장은 “자동차 산업을 포함한 전략적 협업을 강화하면 한국은 북미 자동차 산업의 교두보를 확보하고, 캐나다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MOU는 캐나다 정부가 입찰 조건으로 중시하는 ‘바이 캐네디언’ 기조에 맞춰 현지 산업 참여를 확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한화오션은 캐나다 최대 철강업체 알고마 스틸과 협력해 현지 강재 공장과 잠수함 건조·정비 인프라를 구축하며 약 3억4500만 캐나다달러를 투자한다.


또 캐나다 유니콘 AI 기업 코히어와는 잠수함 설계·제조·운용 전반에 적용할 인공지능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텔레셋과는 저궤도 위성통신망 구축에 나선다. 방산·우주 분야에서는 MDA 스페이스, 전자광학 분야에서는 PV 랩스와 협력한다.


KPMG는 이 같은 산업협력이 현실화될 경우 2026년부터 2040년까지 캐나다에서 누적 연인원 기준 20만 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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