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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교통약자·소상공인·컨버전 업체 위한 ‘PV5’ 3종 출시

임윤서 기자 ㅣ seoo@chosun.com
등록 2026.01.28 10:53

휠체어 탑승 특화 WAV·물류용 오픈베드·컨버전 도너모델 계약 개시
전기 PBV 기반 이동권 확대·상용 효율·생태계 확장 겨냥

더 기아 PV5 WAV. /기아 제공

기아가 교통약자 이동 지원부터 소상공인 물류, 컨버전 산업까지 아우르는 목적기반차량(PBV) 라인업을 앞세워 상용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기아는 28일 휠체어 탑승 전용 모델 ‘더 기아 PV5 WAV’, 소형 상용 모델 ‘PV5 오픈베드’, 컨버전 특화 모델 ‘PV5 패신저 도너모델’의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PV5 WAV는 국내 전기차 최초로 측면 출입 구조를 적용한 휠체어 탑승 차량이다. 측면 슬라이딩 도어와 인플로어 2단 슬로프를 통해 휠체어 승객이 인도에서 바로 승하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아는 해당 모델에 휠체어 고정 장치와 3점식 안전벨트, 동승자를 위한 팁업 시트 등을 적용해 교통약자 이동 안전성과 동반 탑승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가격은 5300만원이며, 보조금 적용 시 서울 기준 4268만원까지 낮아진다.


PV5 오픈베드는 물류·배송 수요를 겨냥한 모델로, 적재 편의 사양과 함께 승용차급 안전·편의 사양을 기본 탑재했다. 알루미늄 데크 게이트와 다양한 스텝 사양을 통해 작업 효율을 높였고, 7에어백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적용했다.


가격은 4345만원부터 4965만원이다. 보조금 적용 시 실구매가는 3000만원 안팎으로 형성될 전망이다.


기아는 컨버전 업체를 위한 패신저 도너모델을 통해 PBV 기반 비즈니스 확장에도 나섰다. 도너모델은 컨버전 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해 불필요한 부품을 제거하고, 전용 전장·제어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기아는 PBV를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으로 정의하고, 다양한 특화 모델과 컨버전 생태계를 통해 상용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성장 축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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