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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지난해 매출 '4조4천억' 돌파...관세 여파 영업익 주춤

정지은 기자 ㅣ jean@chosun.com
등록 2026.01.29 16:52

국내 식품 사업·고부가가치 바이오 제품 실적 견인
관세·경기 둔화 직격…비용 부담에 수익성 압박
김·고추장 주력 품목 앞세워 글로벌 확장 가속

대상 로고. / 대상 제공

대상이 건강식과 바이오 제품 판매 증가를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 규모를 4조원대로 끌어올렸다. 다만 미국 관세 부담과 경기 둔화 영향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


대상은 29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4조401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4% 늘어난 수치다. 반면 영업이익은 1706억원으로 3.6%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757억원으로 21.7% 줄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497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은 217억원에 그치며 전년 대비 34.9% 급감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식품과 글로벌 사업이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국내에서는 건강식과 소스류, 신선식품 중심으로 매출이 늘었고, 해외에서도 김과 소스류, 간편식 등 주요 제품군의 판매가 확대됐다. 소재 부문 역시 히스티딘을 비롯한 고부가 바이오 제품의 실적 개선이 이어졌다.


다만 미국 상호관세 영향으로 비용이 증가한 데다, 경기 둔화 여파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전분당 주요 거래처의 수요가 줄어든 점이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대상은 올해부터 ‘선택과 집중’ 전략을 한층 강화해 주력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천연 조미 소재와 알룰로스 등 핵심 사업을 키우는 동시에, 하이엔드 아미노산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 확대에도 나선다.


해외 사업 역시 공격적으로 확장한다. 김치와 고추장, 김 등 주력 품목을 앞세워 글로벌 생산·판매 규모를 키우고, 미국·중국·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는 B2B와 현지화 전략을 병행한다. 러시아와 캐나다, 중동, 중남미 등 신규 시장 진입도 추진한다. 아울러 스마트팩토리 도입과 공정 자동화를 통해 소재 사업의 안정성과 효율성 제고에도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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