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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ISE 2026서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 가속

임윤서 기자 ㅣ seoo@chosun.com
등록 2026.02.03 10:14

AI·소프트웨어 결합한 B2B 맞춤형 솔루션 대거 공개
‘LG 비즈니스클라우드’ 앞세워 운영·관리 효율성 강화

LG전자가 유럽 최대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6에서 ‘디스플레이 너머의 솔루션(Solutions Beyond Displays)’을 주제로 1,184㎡ 규모의 전시관을 운영한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6’에서 디스플레이와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B2B 고객 맞춤형 상업용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현지시간 3일부터 나흘간 ‘디스플레이 너머의 솔루션(Solutions Beyond Displays)’을 주제로 1184㎡ 규모의 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관은 호텔, 관제실, 미팅룸, 학습공간, 드라이브스루 등 실제 상업 환경을 그대로 구현해 각 공간 특성에 최적화된 상업용 디스플레이와 솔루션을 제시한다.


호텔처럼 꾸민 공간에서는 호텔 운영자와 투숙객 모두를 고려한 토털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이고, 안정적인 운영과 보안이 중요한 관제실에는 통합 보안 시스템 ‘LG 쉴드(LG Shield)’를 적용했다. 학습공간에서는 AI 기능을 탑재한 전자칠판을 활용한 교육 솔루션을, 드라이브스루 존에서는 외부 충격과 기후 변화에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디스플레이를 소개한다.


LG전자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운영·관리 통합 플랫폼 ‘LG 비즈니스클라우드(LG Business Cloud)’를 중심으로 ‘LG 커넥티드케어’, ‘LG 슈퍼사인’, ‘LG 사운드캐스트’ 등 소프트웨어 솔루션도 함께 선보인다. LG 커넥티드케어는 노트북 한 대로 다수 매장의 사이니지를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에너지 사용량과 예상치 분석을 통해 대형 매장에 최적화된 통합 제어를 지원한다.


LG 슈퍼사인은 텍스트와 이미지를 손쉽게 제작·배포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AI 기능을 활용해 소규모 사업자도 별도 비용 부담 없이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LG 사운드캐스트는 사이니지와 고객 스마트폰 앱을 연동해 위치 기반 맞춤형 광고와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LG생활건강, 파리바게뜨, 복순도가, 오로라월드, 삼양식품, 한국관광공사 등 다양한 K-브랜드와 협업한 전시 공간도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실제 매장을 방문한 것 같은 환경에서 스탠바이미, 투명 올레드, 키오스크, E-페이퍼 등 LG전자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활용 사례를 체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출시를 앞둔 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MAGNIT)’ 신제품과 초저전력 디스플레이 ‘E-페이퍼’도 공개한다. LG 매그니트는 전면 블랙 코팅 기술을 적용해 화질을 강화하고, 설치 편의성과 운영 안정성을 높였다. E-페이퍼는 가장 얇은 부분이 8.6㎜, 무게 약 3㎏의 슬림 디자인으로 전력 공급 없이도 화면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 사장은 “제품 경쟁력에 더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 역량을 지속 강화해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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