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조6232억원, 영업이익 3680억원 기록
6년 만에 최대 실적…글로벌 사업 확장 실적 견인
미주 EMEA 고성장…중화권 흑자 전환
아모레퍼시픽 로고 / 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 그룹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조6232억원, 영업이익 368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019년 이후 6년 만에 최대 실적이다. 글로벌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더마·메이크업·헤어 카테고리 전반의 호실적, 해외 주요 시장 확장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아모레퍼시픽 매출은 전년 대비 9.5%, 영업이익은 52.3% 증가하며 그룹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 라네즈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주요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했다. 국내 더마 1위 브랜드 에스트라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더마 카테고리 고성장을 이어갔다.
설화수는 성장세를 유지하며 럭셔리 스킨케어 시장에서 리딩 포지션을 공고히 했다. 코스알엑스는 유통 재정비를 마무리하고 4분기부터 매출 성장세로 전환했으며, 신규 육성 중인 ‘더 펩타이드’ 라인이 성과를 냈다.
헤어 카테고리에서는 미쟝센과 려가 국내는 물론 북미와 중국 시장에서 성과를 거뒀다. 라보에이치와 코스알엑스 헤어 라인과 함께 카테고리 성장을 이끌었으며, 미쟝센 퍼펙트세럼은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서 헤어 스타일링 오일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국내 사업 매출은 5% 증가, 영업이익은 희망퇴직 비용 반영으로 2% 감소했다. 온라인, MBS, 백화점 등 주요 채널이 안정적으로 성장했고, 면세 및 크로스보더 경로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설화수는 지함보 포장 서비스 등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통해 럭셔리 선물 시장 경쟁력을 강화했다. 마몽드는 리브랜딩 효과를 바탕으로 잘파 세대 중심 영향력을 확대했으며, 크로스보더 채널을 통해 유럽 시장에 신규 진출했다. 헤라는 국내 쿠션 1위 브랜드 위상을 바탕으로 일본 백화점 채널에 신규 입점했다.
해외 사업은 전 지역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 15%, 영업이익 102% 증가했다. 미주에서는 라네즈 립·스킨케어 제품 인기에 힘입어 매출이 20% 늘었고, 에스트라·한율 신규 론칭과 코스알엑스 더 펩타이드 제품이 성장에 기여했다. EMEA 지역은 라네즈·이니스프리 고객 접점 확대와 코스알엑스의 4분기 반등으로 42%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중화권은 사업 구조 개선을 통해 흑자 전환했으며, 일본과 APAC 시장에서도 라네즈와 더마·헤어 카테고리가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관계사 실적도 개선됐다. 이니스프리는 채널 포트폴리오 재정비로 손익을 개선했고, 에뛰드는 립·마스카라 등 핵심 메이크업 제품 호조와 크로스보더 확대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에스쁘아와 아모스프로페셔널도 온·오프라인에서 고른 성장을 이어갔다. 오설록은 말차 트렌드에 힘입어 분사 이후 처음으로 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영업이익도 25% 증가했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중장기 비전 ‘Create New Beauty’를 중심으로 글로벌 핵심 시장 집중 육성, 통합 뷰티 솔루션 강화, 바이오 기술 기반 항노화 개발, 조직 혁신, AI 기반 업무 전환 등 5대 전략 과제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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