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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KBIS 2026 참가…북미 특화 AI 가전 공개

임윤서 기자 ㅣ seoo@chosun.com
등록 2026.02.12 10:59

‘비스포크 AI’·럭셔리 빌트인 ‘데이코’ 전면 배치
올란도서 현지 맞춤형 주방·세탁 가전 선보여

KBIS 2025 삼성전자 전시관 전경.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17~1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란도에서 열리는 ‘KBIS 2026’에 참가해 북미 시장에 특화된 가전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KBIS는 650개 이상의 글로벌 업체가 참가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전시회로, 올해는 올란도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고도화된 AI를 탑재한 ‘비스포크 AI 가전’과 럭셔리 빌트인 브랜드 ‘데이코’ 제품군을 중심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시장에서는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선보인다. 2026년형 제품은 내부 카메라로 식재료를 인식하는 ‘AI 비전’ 기능을 지원하며, 구글 제미나이와 결합해 인식 대상을 확대했다. 인식된 정보를 기반으로 ‘AI 푸드 매니저’가 식품 입출고를 기록하고 레시피를 추천한다.


또 영상 콘텐츠를 레시피로 변환하는 ‘비디오 투 레시피’ 기능과 사용자별 맞춤 콘텐츠를 제공하는 ‘보이스 ID’ 기능도 적용됐다.


북미 시장 특화 제품인 ‘비스포크 슬라이드인 인덕션 레인지’도 전시된다. 7형 스크린을 통해 레시피를 추천하고 조리값을 자동 설정하는 ‘스마트싱스 푸드’를 지원한다. 후드 일체형 전자레인지, AI 프로 쿠킹 기능을 지원하는 월 오븐 등 AI 주방 가전도 공개한다.


‘비스포크 AI 벤트 콤보’ 세탁건조기는 벤트 타입 건조 방식을 적용해 68분 만에 세탁과 건조를 완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데이코 빌트인 가전 라인업도 전시된다. 컬럼형 냉장·냉동고, 콤비 월 오븐, 스톰워시 기능을 적용한 식기세척기 등을 선보인다. 와인 셀러와 와인 디스펜서 전용 공간도 마련된다.


이상직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미국 시장에 특화된 기능과 성능을 갖춘 제품으로 현지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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