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로 영업일수 감소 영향
전기차·하이브리드 판매 확대 지속
/디지틀조선TV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지난달 실적이 설 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로 주춤했다. 다만 일부 신차와 전기차는 호조를 보였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4만7008대, 해외 25만9520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5.1% 감소한 총 30만6528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는 17.8%, 해외는 2.3% 각각 줄었다.
국내 판매를 보면 세단은 그랜저 3933대, 쏘나타 4436대, 아반떼 3628대 등 총 1만3568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3081대, 투싼 2972대, 코나 2876대, 싼타페 2679대, 캐스퍼 1171대 등 총 1만8756대로 집계됐다.
포터는 4634대, 스타리아는 1781대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1122대가 판매됐다. 제네시스는 G80 2247대, GV70 2206대, GV80 1689대 등 총 6942대가 팔렸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설 연휴로 영업일수가 줄어 판매가 감소했다”며 “친환경차 판매 비중 확대와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를 통해 판매 전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기아는 2월 국내 4만2002대, 해외 20만5005대, 특수 394대 등 총 24만7401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다. 국내는 8.7%, 해외는 1.5% 줄었다.
국내에서는 쏘렌토가 7693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승용은 레이 3241대, K5 2175대, K8 1384대 등 총 9896대가 판매됐다. RV는 스포티지 3800대, 카니발 3712대, EV3 3469대 등을 포함해 총 2만5447대를 기록했다. 상용은 PV5 3967대, 봉고Ⅲ 2607대 등 6659대였다.
전기차는 1만4488대가 팔리며 월 1만대 판매를 처음 돌파했고, 역대 월 최다 기록을 세웠다.
해외에서는 스포티지 4만3281대, 셀토스 2만2875대, K4 1만8434대 순으로 판매됐다. 특수 차량은 총 394대다. 기아 관계자는 “영업일수 감소로 국내 판매가 일시적으로 줄었지만 친환경차와 신차를 중심으로 판매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KG 모빌리티는 2월 내수 3701대, 수출 4536대 등 총 8237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38.3% 증가하며 지난해 9월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무쏘가 1393대로 전월 대비 24% 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수출은 조업일수 감소로 전년 대비 줄었지만 토레스 EVX가 1445대로 증가세를 보였다.
KG 모빌리티는 “무쏘 판매 확대에 힘입어 내수가 회복세를 보였다”며 “신모델과 수출 확대를 통해 판매를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GM 한국사업장은 2월 한 달간 총 3만6630대(내수 927대, 수출 3만5703대)를 판매했다.
해외에서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1만3004대로 전년 동월 대비 7.8% 증가했고,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2만2699대가 판매됐다.
내수는 927대로 이 가운데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771대를 차지했다.
구스타보 콜로시 부사장은 “글로벌 시장의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며 “3월 프로모션을 통해 판매 확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르노코리아는 2월 내수 2000대, 수출 1893대 등 총 3893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그랑 콜레오스가 1474대로 실적을 이끌었으며,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 E-Tech가 1181대로 80% 이상을 차지했다. 아르카나는 336대가 판매됐다. 세닉 E-Tech는 150대가 팔리며 국내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수출은 뉴 르노 콜레오스 847대, 아르카나 546대, 폴스타 4 북미 수출 물량 500대가 선적됐다.
르노코리아는 신차 필랑트의 본격 출고를 통해 판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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