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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착용 로봇 ‘엑스블 숄더’, 국내 첫 KS 인증

임윤서 기자 ㅣ seoo@chosun.com
등록 2026.03.09 17:52

어깨 보조 로봇으로 산업 현장 작업 부담 감소
근력 보상 모듈로 어깨 관절 부담 최대 60% 완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김태우 본부장(왼쪽부터), 인탑스 김근하 대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최리군 상무가 ‘엑스블 숄더’ 생산업체인 인탑스 구미 공장에서 열린 KS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기아의 산업용 착용 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가 국내 최초로 착용 로봇 부문 한국산업표준(KS) 인증을 획득했다.


현대차·기아는 산업 현장에서 작업자의 근골격계 부담을 줄여주는 착용 로봇 엑스블 숄더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으로부터 KS 인증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KS 인증은 국가기술표준원이 지정한 기관을 통해 제품이 한국산업표준에 부합하는지를 검증하는 제도다. 로봇 분야에서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인증기관으로 지정돼 첨단 로봇 제품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평가하고 있다.


엑스블 숄더는 현대차·기아가 개발한 착용 로봇 ‘엑스블(X-ble)’ 시리즈 가운데 어깨 보조용 제품이다. 현대차그룹 계열사와 대한항공, 한국철도공사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농업 분야 등으로도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제품은 무동력 토크 생성 구조를 적용해 가볍고 별도의 충전이 필요 없다. 근력 보상 모듈을 통해 작업자의 어깨 관절 부담과 삼각근 활성도를 각각 최대 60%와 30% 줄일 수 있다.


현대차·기아는 허리 보조용 ‘엑스블 웨이스트(X-ble Waist)’와 하지마비 환자 보행을 돕는 ‘엑스블 멕스(X-ble MEX)’ 등 다양한 착용 로봇 제품도 개발하고 있다.


한편 엑스블 숄더는 2025년 유럽연합 인증기관 DNV로부터 ‘ISO 13482’ 인증을 받았으며 유럽연합 ‘기계류 지침(Machinery Directive)’ 인증도 획득해 글로벌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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