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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 매출은 유지했지만…영업이익 53% 감소

임윤서 기자 ㅣ seoo@chosun.com
등록 2026.03.11 16:34

미국 관세·환율 영향으로 수익성 악화
전기차 판매 55% 증가…2026년 매출 최대 3% 성장 전망

/폭스바겐그룹 코리아 제공

폭스바겐그룹은 2025년 매출액이 3219억 유로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11일 밝혔다.


폭스바겐그룹은 최근 발표한 2025년 실적에서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했지만 미국 관세와 환율 변동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025년 영업이익은 89억 유로로 2024년 191억 유로 대비 약 53%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2.8%를 기록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미국의 관세 부과, 포르쉐 제품 전략 조정 비용, 환율 변동과 가격 믹스 영향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비용 절감 프로그램의 효과가 일부 부담을 완화했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2025년 영업이익은 148억유로로 집계됐다. 특별 항목과 미국 관세 영향을 모두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은 177억유로, 영업이익률은 5.5% 수준이다.


자동차 부문 순현금흐름은 64억유로로 전년 52억유로 대비 약 24% 증가했다. 기말 순유동성은 345억유로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2025년 차량 판매량은 약 900만대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유럽 시장은 5%, 남미 시장은 10% 증가했지만 북미(-12%)와 중국(-6%) 감소가 이를 상쇄했다.


유럽 지역 신규 주문은 전년 대비 약 13% 증가했으며 순수 전기차(BEV) 판매는 약 55% 증가했다. 전체 주문에서 전기차 비중은 약 22%를 차지했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CEO)는 “2025년 폭스바겐그룹은 글로벌 시장의 역풍 속에서도 새로운 저력을 증명하며 성장을 이어갔다”며 “2026년에는 합리적 가격대의 전기차를 출시하고 중국 시장에서 그룹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제품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폭스바겐그룹은 2026년 매출이 전년 대비 0%에서 3%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은 4.0%에서 5.5%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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