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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300km 레이스도 버틴다…한국타이어, 람보르기니 레이스 지원

임윤서 기자 ㅣ seoo@chosun.com
등록 2026.03.13 10:36

‘슈퍼 트로페오’ 2026 시즌 공식 타이어 공급
초고성능 ‘벤투스’로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강화

/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가 람보르기니 레이싱 대회의 공식 타이어 공급사로서 글로벌 모터스포츠 기술력을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올린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8개월간 이어지는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2026 시즌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2023 시즌부터 대회에 출전하는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 차량에 초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해당 타이어는 최고 시속 300km에 달하는 람보르기니 레이싱 차량의 극한 주행 환경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해왔다.


이번 시즌에도 한국타이어는 초고성능 타이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회를 지원하며 ‘한국(Hankook)’ 브랜드의 글로벌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개막전이 열리는 ‘세브링 인터내셔널 레이스웨이’는 미국 플로리다주 핸드릭스 필드 공항 일부를 활용해 조성된 길이 6.0km 서킷이다. 총 17개의 코너를 포함하며 레이스 트랙과 활주로, 유도로, 로드 코스가 혼재된 구조가 특징이다.


특히 일부 구간이 콘크리트 노면으로 설계돼 고속 주행 시 타이어에 큰 부담을 주고, 비가 내릴 경우 아스팔트보다 미끄러운 환경이 조성된다. 플로리다의 강한 햇빛으로 노면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는 점 역시 주요 변수로 꼽힌다.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2026 시즌은 북미·유럽·아시아 3개 대륙 10개국에서 각 6라운드 시리즈로 진행된다. 아시아 시리즈 4라운드 경기는 7월17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인제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를 비롯해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등 세계 주요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며 기술력을 축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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