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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 회장, 북일학원 퇴직 교사 초청 만찬

임윤서 기자 ㅣ seoo@chosun.com
등록 2026.04.17 10:33

개교 50주년 기념 감사 행사…교육 정신 계승 의미
한화 창업 철학 기반 인재 육성 의지 재확인

한화 김승연 회장이 16일 북일학원 퇴직교사 초청 만찬에서 참석 교사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한화 제공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북일학원 퇴직 교사들을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회장은 16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북일학원 퇴직 교사 37명을 초청해 만찬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엄동일 전 교장, 신진수 교사, 김옥선 북일고 교장, 윤세윤 북일여고 교장 등 전현직 교사 43명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만찬에 앞서 “북일고 개교 50주년을 맞아 북일의 초석을 다져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 깊다”며 “선생님들의 가르침은 북일 인재들의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자리가 기쁨과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며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엄동일 전 북일여고 교장은 “한화의 ‘신용과 의리’ 정신이 퇴직 이후 삶의 기준이 되고 있다”며 “퇴직 교사 모임 ‘삼락회’ 지원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퇴직 교사들이 김 회장에게 붓글씨 작품과 호두과자를 전달했다. 김평호 교사가 쓴 ‘가상’이라는 글귀의 작품이 포함됐다. 북일재단은 이번 행사가 창업주 김종희 회장의 ‘인재보국’ 정신을 계승하고, 교육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 의지를 보여준 사례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만찬이 끝난 뒤 참석자들을 일일이 배웅했다. 앞서 이달 4일에는 북일고 개교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재학생과 교직원을 격려하기도 했다.


1976년 설립된 북일학원은 현재 60학급, 1697명의 재학생과 201명의 교직원을 두고 있으며, 약 2만400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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