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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I연구원, ‘암 에이전틱 AI’ 공개…진단부터 치료 계획까지 하루에

임윤서 기자 ㅣ seoo@chosun.com
등록 2026.04.21 10:12

AACR 2026서 공동연구 성과 발표…기존 4주 소요 과정 대폭 단축
다중 AI 협업으로 치료 전략 설계…위암 시작 적용 확대

LG의 엑사원 기반 ‘암 에이전틱 AI’가 인지·추론·계획·실행의 순환 과정을 거쳐 환자 맞춤형 치료 계획을 도출하는 과정. /LG 제공

LG AI연구원과 밴더빌트대학교 메디컬 센터가 공동 개발 중인 ‘암 에이전틱 AI’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양 기관은 17일부터 2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AACR 2026에서 해당 기술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암 에이전틱 AI’는 암 조직 분석부터 치료 전략 설계까지 전 과정을 하루 만에 수행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 평균 4주 이상 걸리던 진단·치료 결정 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 기술은 병리 이미지 한 장으로 1분 이내 암유전자 활성을 예측하는 ‘엑사원 패스’를 기반으로 한다. LG AI연구원은 이를 통해 불필요한 검사를 줄이고 표적 치료가 가능한 환자군을 조기에 선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스템은 다중 AI 에이전트 협업 구조로 작동한다. 각 에이전트는 조직 분석, 유전자 활성 확인, 결과 검증, 약물 반응 평가, 치료 전략 설계, 최종 판단 지원 등 단계별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의료진이 병력 확인, 데이터 검증, 치료 결정 등 4단계에서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AI는 불확실성이 높은 구간을 점검해 설명하는 방식으로 협업한다.


양측은 위암을 시작으로 대장암과 폐암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제약사 및 대학병원과 협업 논의도 진행 중이다.


장종성 LG AI연구원 바이오 인텔리전스랩장은 “암 진단부터 치료 결정까지 소요 시간을 하루로 단축해 환자의 치료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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