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배터리 소유권 분리…비용 구조 혁신 시도
법인택시 대상 검증…하반기 일반 고객 확대
2025 아이오닉 5 외장.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은 28일 전기차 배터리를 구독 방식으로 이용하는 실증사업을 추진하며 전기차 비용 구조 혁신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현대자동차와 현대캐피탈이 공동으로 진행하며, 규제샌드박스 특례를 활용해 배터리와 차량의 소유권을 분리하는 구조를 적용했다.
현대차그룹은 수도권 법인택시 아이오닉 5 5대를 대상으로 실증을 진행해 배터리 구독 모델의 경제성과 운행 효율성을 검증한다.
이용자는 배터리를 구매하는 대신 월 구독료를 지불하고 필요 시 교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초기 구매 비용과 유지비를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배터리 성능 저하에 따른 감가 부담을 줄이고 차량 활용 기간을 늘릴 수 있다는 점에서 전기차 시장 확대를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평가된다.
현대차그룹은 하반기 중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한 실증사업도 추진해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배터리 소유권 분리 기반의 금융·구독 모델을 통해 전기차 구매와 운행 부담을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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