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형 고난도 트랙서 전기차 타이어 성능 검증 글로벌 브랜드 ‘한국’ 위상 강화
포뮬러 E 시즌12 한국 베를린 E-PRIX에서 참가 차량이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 12 제7·8라운드 ‘2026 한국 베를린 E-PRIX’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시즌 12 들어 두 번째로 열린 ‘한국’ 타이틀 스폰서 경기다. 유럽 모터스포츠의 핵심 무대인 베를린에서 글로벌 브랜드 ‘한국’과 전기차 타이어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부각했다는 설명이다.
경기가 진행된 ‘템펠호프 에어포트 스트리트 서킷’은 총 2.374km 길이의 도심형 콘크리트 트랙으로, 15개 코너가 이어지는 고난도 코스다. 노면 마찰이 크고 표면이 거칠어 타이어 마모와 열 발생이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속 직선 구간과 기술적인 코너가 반복되면서 타이어의 접지력과 내구성, 열 관리 성능이 경기 결과를 좌우했다.
이번 더블헤더 레이스에서는 서로 다른 우승자가 탄생했다. ‘포르쉐 포뮬러 E 팀’의 니코 뮐러와 ‘재규어 TCS 레이싱 팀’의 미치 에반스가 각각 정상에 올랐다. 팀 챔피언십에서는 ‘포르쉐 포뮬러 E 팀’이 176점으로 선두를 달리며 시즌 중반 경쟁 구도가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타이어가 공급하는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 레이스’는 최고 시속 322km 성능의 ‘GEN3 에보’ 차량에 맞춰 개발됐다. 회사 측은 “고속 주행과 급제동이 반복되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접지력과 일관된 퍼포먼스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또 콘크리트 노면의 높은 열과 마찰 조건에서도 우수한 내구성과 열 제어 성능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한국타이어는 경기 기간 ‘팬 빌리지’를 운영하며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 제품군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포뮬러 E 시즌 12 다음 일정은 오는 16~17일 모나코에서 열리는 제9·10라운드 ‘2026 모나코 E-PRIX’다. ‘모나코 서킷’은 좁은 도로 폭과 급격한 고저차, 연속되는 저속 코너와 고속 구간이 결합된 세계적인 도심형 서킷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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